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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위기설 재점화. 예금 감소로 자산매각에 나설 가능성

ㅇ미국 재무장관, 정부의 채무불이행은 경제적 재앙을 초래
ㅇ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최근 경제지표는 5월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
ㅇ일본은행 총재, 당분간 완화기조 유지. 다만 인플레이션 여건 등에 따라 변경 가능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퍼스트리퍼블릭 관련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6%], 달러화강세[+0.5%], 금리 하락[-9bp]

ㅇ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은행주 및 기술 관련주 중심 매도 증가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 지수는 UBS의 실적 부진 등으로 0.4% 하락

ㅇ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배경 유로화 가치는 0.7% 하락, 엔화는 0.4% 절상

ㅇ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등이 원인. 독일은 경제 관련 불안감 고조 등으로 12bp 하락

 

금일의 포커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위기설 재점화. 예금 감소로 자산매각에 나설 가능성

ㅇ퍼스트리퍼블릭의 1/4분기 예금이 1045억 달러로 전기비 700억 달러 감소. 대형은행들이 제공한 300억 달러 규모의 예치금 고려 시 실제 예금 감소액은 1000억 달러로 추산. 이러한 영향 등으로 매출과 순이익도 전년동기비 각각 13%, 33% 줄었고, 주가는 큰 폭 하락(8.10달러, -49.4%)

ㅇ퍼스트리퍼블릭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원 감축 등을 통한 비용절감에 나설 방침.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 측은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각을 시도. 시장에서는 대규모 예금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퍼스트리퍼블릭의 정상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Wells Fargo)

ㅇ전문가들은 향후 위기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지역은행에 대한 압력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 은행권 불안이 심화되면서 은행들이 신용축소 및 대출기준 강화에 나선다면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될 가능성

ㅇ한편 이날 발표된 4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는 101.3으로 9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소비자신뢰의 하락 및 낮은 수준 지속은 종종 단기간 내 경기침체 발생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미국 재무장관, 정부의 채무불이행은 경제적 재앙을 초래

ㅇ옐런 장관은 의회에서 부채 상환 확대에 실패하고 이에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한다면 이는 금리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 아울러 대규모 실업사태를 유발하고 가계의 금융 부담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주장

■미국 Microsoft 및 Alphabet의 실적, 예상치 상회. 클라우드 사업이 호조

ㅇMicrosoft의 1~3월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529억 달러, 2.45달러로 모두 예상치(511억 달러, 2.23달러) 대비 높은 수준. Google의 모기업 Alphabet 역시 매출과 주당순이익(각각 691억 달러, 1.17달러)이 예상치(681억 달러, 1.07달러) 상회. 양 기업 모두 클라우드 사업의 개선 등이 전반적인 실적 향상을 뒷받침

■미국 2월 주요 주택가격지수, 전월비 상승. 모기지금리 하락 등이 영향

ㅇ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비 0.2% 올라 7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 중단. 같은 달 FHFA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비 0.5% 상승. 한편 3월 신규주택판매는 연환산 68.3만 채로 1년 만에 최고치. 이번 결과들은 모기지금리의 하락과 매우 낮은 수준의 주택재고 등에 기인

■연준과 여타 주요 중앙은행, 미국 달러화 유동성 공급 강화 대책을 종료할 방침

ㅇ연준과 ECB 및 여타 중앙은행(영국·일본·스위스 중앙은행)은 3/20일 시작한 통화스왑 운영 빈도 확대(7일 물을 주 1회→매일 시행) 대책을 예정대로 4월까지 운영하고, 5월부터는 중단할 계획.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 은행권 불안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끝나고 있다는 평가가 반영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최근 경제지표는 5월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

ㅇ레인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아야 하며, 5월에 또 한 번의 금리인상이 요구된다고 발언. 한편 일부 지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지만, 그 이외의 지역은 여전히 매우 높다고 설명

■골드만삭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를 통한 신흥국 경제활성화 효과는 제한적

ㅇ중국의 코로나 팬데믹 방역 조치가 중단되고 경제활동 재개가 시작되었으나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대부분 국내에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 특히 신용 및 인프라 투자 증가 규모가 통상적인 경우보다 작으며, 이에 원자재 수출국 등 신흥국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

■일본은행 총재, 당분간 완화기조 유지. 다만 인플레이션 여건 등에 따라 변경 가능

ㅇ우에다 총재는 최근과 같은 경제 여건의 경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임금상승률 등이 예상보다 높아진다면 금리인상 등을 통해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첨언. 한편 향후 인플레이션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미국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국채매입, 가격 변동성 확대 경계할 필요 -­ FinancialTimes 

ㅇ개인투자자들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채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 재무부 사이트를 통해서 매입한 규모는 ‘22년 3월 134억 달러에서 ’ 23년 3월 484억 달러로 급증. 이는 대부분의 은행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ㅇ그러나 최근 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실패로 인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국채 쏠림에 대한 주의가 필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여 7월 말과 8월 초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 가격이 큰 폭 하락. 특히 해당 자산에 대한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금화를 필요로 하는 개인투자자는 주의가 요구

■미국 주택경기 저점 통과 가능성, 경기침체 회피 기대를 유도 -­ 블룸버그 

ㅇ미국은 역사적으로 주택경기가 전반적인 경기 순환을 주도. 연준의 금리인상이 단기 내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기지금리 정점 통과 및 견조한 고용여건 조성 등을 통해 주택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 이러한 가정이 현실화된다면 경기침체회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

ㅇ실제로 3월 신규주택판매는 1년래 최고 수준이며 주택건설건수는 최근 2개월 동안 6% 증가. 또한 최근 건설인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임금 수준은 노동시장 내 건설부문의 건전성을 반영. 다만 은행의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주택수요감소가능성 등은 위험 요인

■재선에 도전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1기 경제성과는 양호 ­- 블룸버그

ㅇ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빠른 경기회복을 주도했고, 전임 대통령에 비해 성장률 등 경제지표의 개선을 유도. 특히 노동시장에서 과거 3명의 공화당 출신 대통령에 비해 6배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 연준의 통화긴축 시행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등도 점차 완화

ㅇ바이든 정부에서는 대규모의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조업 성장 등에서도 여타 정부에 비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 다만 일부에서는 외교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뱅크런 사태 방지, 유일한 해결책은 정부의 개입 - 블룸버그 

ㅇSVB 및 Credit Suisse의 실패로 당국은 유동성 규제 강화 등을 고려. 그러나 유동성 규제는 외부충격에 기인한 고객들의 예금인출 요구로부터 은행을 보호할 수는 있어도 비이성적 공포에 의해 발생하는 뱅크런 방지 효과는 제한적

ㅇ보다 급진적 방식인 ‘*내로우 뱅크’도 효과적 대안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은 편. 지급결제기관에 불과한 내로우 뱅크 대신 채권펀드 등 다른 금융기구를 통해 신용이 창출돼야 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만기가 경직적이기에 경제주체들이 선호하지 않는 문제가 존재

ㅇ예금 유동성의 ‘허구’가 드러나고 예금보험 및 유동성 규제 변화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뱅크런은 언제든 발생 가능.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뱅크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 개입일 것으로 판단

* 내로우 뱅크(narrow bank): 은행의 주요 기능 중 지급결제기능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은행

■미·중 경제협력, 전략적 경쟁관계 등으로 실현 가능성은 낮은 편 -­ FinancialTimes 

■미국 상품소비 증가, 중산층 가처분 소득 증가 등이 원인 -­ FinancialTimes 

■유럽의 재정준칙 강화, 성장 잠재력 유지를 위해 중요 - ­Financial Times

■중국주가하락, 해외투자자의 지정학적 갈등 및 성장지속의구심을 반영 -­ 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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