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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미국 4월 소비자물가 발표, 금리인상 중단 가능 여부 판단의 시험대가 될 전망

ㅇ미국 재무장관, 의회의 부채 상환 확대 승인 중요. 이외의 다른 대안은 부재

ㅇ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필요할 가능성. 경기 연착륙 예상

ㅇ중국, 금 보유량 6개월 연속 증가. 달러화 약세 및 인플레이션 대비 목적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지역은행 불안 및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이 영향 주가 하락[-0.8%], 달러화약세[-0.4%], 금리 상승[+1bp]

ㅇ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하락 지속했으나 주말 앞두고 고용호조 등으로 낙폭 축소 유로 Stoxx600 지수는 유가 약세에 따른 관련주 부진 등으로 0.3% 하락

ㅇ환율: 달러화지수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등이 주요 원인 유로화 가치는 보합, 엔화는 1.1% 상승

ㅇ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후반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이 배경 독일은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 등으로 2bp 하락

 

금일의 포커스

 

■미국 4월 소비자물가 발표, 금리인상 중단 가능 여부 판단의 시험대가 될 전망 

ㅇ5/10일 4월 소비자물가(CPI)가 공개될 예정. 이번 결과는 연준이 5월 FOMC를 통해 내비쳤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실제로 현실화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ㅇ시장에서는 4월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4.4%, 0.4%를 기록하여 전월(5.0%, 0.1%) 대비 각각 하락 및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 특히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근원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상승 및 하락이 예상(각각 5.6%→5.8%, 0.4%→0.3%) 

ㅇ이와 같은 시장 전망이 정확하다면, 4월 CPI 결과는 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이라는 의견을 뒷받침하기에 미흡할 소지. 다만 통화긴축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많음을 고려한다면 연준 인사들의 추가 금리인상 신호 발신 가능성 역시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

ㅇ일부에서는 최근 유가 약세가 심화되고 있음을 거론하며 6월에 공개되는 5월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좀 더 분명하게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

ㅇ한편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현행 5.00%~5.25%)는 7월 FOMC까지 유지될 전망. 이후에는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8회 연속 0.25% p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미국 재무장관, 의회의 부채 상환 확대 승인 중요. 이외의 다른 대안은 부재

ㅇ옐런 장관은 부채 상환 확대 문제는 의회의 승인을 통해서 해결해야 하며, 수정헌법 14조에 근거한 해결 시도는 헌법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부채 상환 확대에 나서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

ㅇ한편 유럽 신용평가기관 Scope Ratings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 부채 상환 확대 관련 상황에 따라 정부의 부채상환 능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 또한 양당의 정치적 갈등 심화 및 향후 재정적자의 증가세 지속 전망 역시 신용등급 하향 검토의 이유라고 설명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필요할 가능성. 경기 연착륙 예상

ㅇ불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발언. 한편 연준의 경기연착륙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향후 노동수요는 점차 약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감소할 것으로 관측

ㅇ한편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는 그동안의 금리인상 등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 향후 통화정책은 경제지표 등을 반영할 것으로 첨언

■미국 4월 은행 예금액, 약 2년래 최소. 반면 은행 대출은 증가

ㅇ상업은행의 4월 4주 차(4/26일 기준) 은행 예금은 17.1조 달러를 기록하여 전주 대비 1200억 달러 감소했으며, 이는 ′21년 6월 이후 최소. 다만 은행 대출은 당초 우려와 달리 12.11조 달러로 전주(12.07조 달러) 대비 증가. 이번 결과는 전반적인 대출 여건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

■다수의 투자은행, 7월까지 ECB의 주요 정책금리 2회(각 0.25% p) 인상을 전망

ㅇ골드만삭스와 Morgan Stanley 등 대부분의 투자은행들은 ECB가 7월까지 주요 정책금리를 2회 연속 0.25% 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 다만 1회의 0.25% p 인상(ING, Commerzbank) 및 3회의 0.25% p 인상(Danske Bank) 의견도 존재

■중국, 금 보유량 6개월 연속 증가. 달러화 약세 및 인플레이션 대비 목적

ㅇ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4월 금 보유량은 2076톤으로 전월비 8톤 증가. 시장에서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달러화 약세 및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대비하여 금 보유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

■중국 4월 차이신 서비스 PMI, 전월비 하락. 경기 회복 관련 불확실성 증가

ㅇ4월 차이신 서비스 PMI는 56.4를 기록하여 전월(57.8) 및 예상치(57.0) 대비 낮은 수준.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은 3월 대비 상승세 둔화. 이번 결과는 중국 경기회복이 매우 강력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연준과 ECB의 향후 금리경로, 은행권 불안 등으로 상이할 가능성 - ­Financial Times 

ㅇ과거 ECB는 대부분의 경우 통화정책 관련하여 연준과 유사한 행보를 유지. 그러나 시장에서는 향후 연준이 높은 임금상승률 및 견조한 노동시장 불구 이르면 7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예상하는 반면, ECB에 대해서는 금년 1~2회 추가 금리인상 단행 등 독자적인 정책결정을 예상

ㅇ이는 연준의 초점이 고물가 통제에서 은행권 위기에 따른 경기 불안 해소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 한편 ECB 라가르드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밝혔으나 미국의 경기경착륙이 현실화된다면 ECB 또한 금리인하로 선회할 소지

■미국 금융시장, 정부부채 상환 협상 관련 우려 증가 신호를 발신 - FinancialTimes 

ㅇ근대 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는 ‘무위험’ 자산으로 인식되기에 미국의 채무불이행은 상상하기 어려운 사건. 그러나 최근 미국 CDS가 165bp로 상승하고 1-3개월 국채 스프레드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투자자들이 반응하기 시작

ㅇ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방지 방법으로 국채이자 지급 우선, 법적한도 무시, 1조 달러 동전 발행 등이 거론되지만 어느 하나 쉽지 않으며, 이는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Moody’s와 Fitch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내재

ㅇ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발생한다면, 이는 경제적 재앙을 초래. 미국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 시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가 ‘무위험’ 자산이라는 인식을 경계할 필요

■미국 지역은행, 로메인 상추 사태와 같은 문제를 내포 - 블룸버그

ㅇ′18년 미국 로메인 상추의 대장균 검출로 인한 리콜 사태와 ′22년의 땅콩버터 판매 중지 사례는 모든 사람이 생명을 위협받기 원하지 않으며 일정 기간 관련 식품을 멀리한다는 성향을 확인. 최근 은행 위기도 이와 비슷한 상황

ㅇ미국인 상당수는 이번 지역은행 위기를 통해 자신의 예금이 안전하지 않다고 우려. 대형 은행으로의 예금 이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으로서는 정당한 선택

ㅇ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은행을 악순환으로 몰아넣을 소지. 해당 은행 주가는 급락하고, 예금자 동요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

■세계무역 지표, *재세계화의 초기 신호를 발신 - ­블룸버그 

ㅇ글로벌 무역 시스템은 향후 수십 년 동안 국제 공급망을 재편할 구조적 변화를 겪는 중. 이러한 변화는 기업과 정부가 주도. 기업은 팬데믹, 가격 급등, 배송 차질 등으로 단일 공장이나 단일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 정부의 경우 지정학적 갈등을 대비한 반도체 혹은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성 확보를 강조

ㅇ최근 글로벌 산업생산에서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 특히 미국의 경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축소하는 대신 대만, 인도, 베트남, 태국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확대. 유럽과 멕시코도 수입 관련하여 중국의 대안으로 부상

ㅇ일부에서는 세계화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무역은 기존의 역사적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재세계화: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와의 거래존중을 통한국제무역개편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 지역은행에 대한 투자자 신뢰의 중요성 시사 - ­WSJ 

■미국의 은행주가 약세, 전반적인 증시 회복 기대를 어렵게 하는 요인 -­ 블룸버그

■중국기업의 1/4분기 실적부진, 미·중 갈등·인구감소 속 새로운 성장요인필요 -­ 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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