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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미국 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 지역은행 불안 관련 전망은 상이

ㅇ미국 재무장관, 부채 상환 합의 실패 시 이르면 6월 초 현금 부족에 직면

ㅇ미국 4월 ISM 제조업 PMI, 전월비 상승. 다만 6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 하회

ㅇ중국 4월 신규주택가격, 전월비 상승. 5대 은행의 1/4분기 순이자마진은 하락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JP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와 통화정책 전망 등이 영향 주가 약보합[-0.04%], 달러화강세[+0.4%], 금리 상승[+15bp]

ㅇ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5월 FOMC 경계감 등으로 매도 소폭 증가 유로 Stoxx600 지수는 노동절로 거래 감소한 가운데 0.1% 상승

ㅇ환율: 달러화지수는 국채금리의 상승 등으로 2주래 최고치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4%, 0.9% 하락

ㅇ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등이 원인 독일은 노동절로 휴장

 

금일의 포커스

 

■미국 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 지역은행 불안 관련 전망은 상이

ㅇ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JP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예금 전부 및 자산의 상당 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지점은 JP모건의 지점으로 재개장되며 향후 모든 예금에 대해 인출이 가능. 한편 양측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특정 부문 손실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부담할 계획

ㅇ재무부는 은행시스템이 매우 견고하며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예금이 보호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 JP모건은 보통주 자본비율(CET1)이 1/4분기 목표 13.5% 수준이라고 강조. 이번 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JP모건의 주가는 상승(2.1%)

ㅇ지금은 매우 특이한 상황으로 보이며 은행권 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되지는 않을 전망. 다만 기존 주주들은 대규모 손실에 직면할 소지(Wedbush Securities의 David Chiaverini). 최근 은행권 불안의 막바지 국면이 전개되는 것으로 보이며, ′08년과 같은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Yale 대학의 Steven Kelly)

ㅇ다만 KBW 지역은행지수는 하락(-2.6%)했고, PacWest(-10.6%) 등 여타 지역은행 주가도 비용증가 관련 우려가 부각되면서 대체로 하락. 이에 시장에서는 지역은행 관련 부정적 시각이 여전하다고 의견도 제시

ㅇ일부에서는 SVB와 동일한 형태의 은행 폐쇄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통해 반복되었다는 사실이 은행감독의 허술함을 보여준다고 분석. 또한 구조적으로 과도한 금융완화 및 이에 대한 대응으로 비롯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역시 경계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Allianz의 Mohamed El-Erian)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미국 재무장관, 부채 상환 합의 실패 시 이르면 6월 초 현금 부족에 직면

ㅇ옐런 장관은 공화당의 맥카시 하원 의장에 보낸 서한을 통해 부채 상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부의 모든 지출을 만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 6월 초, 이르면 6/1일에 발생할 수 있다고 공개. 바이든 대통령 역시 맥카시 의장이 정부의 채무불이행이라는 무책임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예금 보호 한도 상향을 검토

ㅇ현행 25만 달러인 예금 보호 한도 관련 3가지 개선안을 제시하고, 이 가운데 기업의 예금 보호 한도를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진단. 다만 이러한 제안이 실제 시행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지원이 필요. 한편 개인은 여러 은행에서의 계좌 개설을 통해 예금 보호 한도 상향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

■미국 4월 ISM 제조업 PMI, 전월비 상승. 다만 6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 하회

ㅇ4월 ISM 제조업 PMI는 47.1을 기록하여 전월(46.3) 대비 올랐지만 확장의 기준 50 하회 흐름은 지속. 전월에 비해 둔화세가 약화된 것은 긍정적이나 세부항목 기준으로 신규수주, 생산 등이 부진하여 향후 전망 관련 우려는 여전. 한편 기업들은 신용여건 악화, 대출비용 증가의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확인

■중국 4월 신규주택가격, 전월비 상승. 5대 은행의 1/4분기 순이자마진은 하락

ㅇ부동산 조사기관 China Index Academy에 따르면, 4월 100개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비 0.02% 올랐으며 이는 3월과 동일한 수준. 당국의 부동산 경기 지원 정책 등이 주택가격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

ㅇ한편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의 1/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전기(1.92%) 대비 하락. 여타의 4개 주요 은행 역시 모두 하락. 예금 감소, 모기지금리 하락 등을 고려 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Fitch)

■Goldman Sachs와 BofA, 일본은행 수익률곡선제어(YCC) 조정 시기를 7월로 예상

ㅇGoldman Sachs와 BofA는 일본은행의 YCC를 조정이 7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이는 이전의 6월 예상에 비해 다소 늦어진 것이며, 시기 변경의 주요 원인으로는 우에다 총재가 최근 완화적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

ㅇ한편 4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확정치)는 49.5를 기록하여 전월(49.2) 대비 상승. 이번 결과는 국내수요의 안정 등에 기인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미국의 금융규제, 규정 기반 감독은 실패로 귀결 ­- Financial Times

ㅇ금융위기 이후 재연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가 성문화되었지만, 최근 은행권 불안에서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는 금융시스템이 혁신과 창조를 통해 변화하고 있지만, 금융규제는 과거의 내용을 재가공한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 

ㅇ이를 고려한다면 규제의 실패는 근본적으로 규제 관련 철학의 변화를 요구. 당국은 미래 상황을 판별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위험에 대해 좀 더 탄탄하고 유연한 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 규제는 규정에 기반을 두기보다는 시장과 공조하여 중대한 위험을 식별하고 즉각적인 해법도출이 가능한 원칙 기반 접근이 중요

■미국 은행 위기의 교훈, 자기 자본 기준 강화의 필요성 시사 ­- 블룸버그 

ㅇ감독 당국은 ‘08년 금융위기 이후 각종 규제개혁을 시행했지만, 최근 은행권 위험을 고려한다면 이와 관련된 추가 개선이 요구. SVB의 경우 과도한 무보험 예금, 지나친 장기채권 투자 등으로 은행 운영의 건전성에 역행. 이는 중소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와 당국의 관리감독소홀이 결합되어 은행폐쇄로 이어진 사례

ㅇ연준의 마이클 바 부의장은 SVB 사태의 원인으로 은행의 지불능력을 언급. 이는 은행이 일반적으로 낮은 손실흡수 자본으로 운영되기 때문. SVB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경우도 손실 대비 자산 비중이 낮아 폐쇄에 직면. 당국은 은행의 자기 자본 확대를 통해 손실을 감내하도록 유도할 필요

■미국 달러화, 기축통화의 지위 확고. 다만 이에 대한 도전이 지속 ­- The Economist 

ㅇ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한 대체 통화 논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달러화는 여전히 세계 경제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 세계교역의 1/3이 달러화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보유외환에서도 60%를 차지

ㅇ그러나 달러화를 우회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증가. 러시아는 수출의 16%를 위안화로 지급하고 있고, 중국도 서구 중심의 SWIFT 대신 다른 결제시스템을 운영. 또한 향후 디지털통화도 이를 더욱 촉발시킬 소지. 다극통화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임박한 것은 아니나 미국경제의 비중 축소로 금세기 후반에는 가능 예상

■미국의 인상적인 1/4분기 소비지출, 경제 취약성을 감출 수 있음에 주의 - 블룸버그

ㅇ미국 1/4분기 GDP는 전기비연율 1.1%를 기록하여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 이는 3.7% 증가한 소비지출에 힘입은 측면이 컸으며, 겨울철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에 따른 외식 증가, 세금 환급 증가 등도 긍정적 영향

ㅇ그러나 향후 GDP는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러울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서비스 지출이 견조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경제지표들은 모멘텀이 약화되는 징후 존재. 4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

ㅇ1/4분기 GDP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JPMorgan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언급한 것과 같이 향후 ‘폭풍 구름’이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계할 필요. 과거의 날씨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가 될 수 있음에 주의 요구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해법, 더 많은 의문과 우려를 초래 - ­블룸버그

■미국 신용카드사의 소비 둔화 예상, 신용위험 측면에서는 긍정적 신호 - ­WSJ 

■신흥국 주가의 상대적 부진,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의 종료를 시사 ­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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