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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IMF, 금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 소폭 하향. 금융 위험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

 1. 뉴욕 연은 총재, 현 상황에서는 1회 추가 금리인상이 합리적
 2. 미국 재무장관, 최근 은행권 불안에도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낮은 편
 3. 중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8개월 내 최저. 생산자물가는 하락세 완화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3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향후 통화정책 전망 등이 영향 주가 보합[0.0%], 달러화 약세[-0.4%], 금리 상승[+1bp]

1.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향후 통화정책 관련 상충된 의견 등이 배경 유로 Stoxx600 지수는 자동차 관련주 강세 등으로 0.6% 상승 

2. 환율
달러화지수는 금리인상 중단 시기 근접하고 있다는 인식 등이 반영 유로화 가치는 0.5% 상승, 엔화는 0.1% 절하 

3.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물가 지속 예상 등이 원인 독일은 그동안의 연휴로 미국 3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뒤늦게 반영되며 13bp 상승

금일포커스

1. 금년 및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2.8%, 3.0%로 제시하여 이전 대비 모두 0.1% p 하향 조정. 최근 있었던 금융혼란 등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평가. 지금은 금융혼란이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결과적으로 금융 여건이 악화되면서 성장 둔화를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2. 지역별로 금년 및 내년 성장률 전망을 살펴보면 미국은 모두 상향(1.4%→1.6%,1.0%→1.1%), 유로존은 상향 및 하향(0.7%→0.8%, 1.6%→1.4%), 일본은 하향 및 상향(1.8%→1.3%, 0.9%→1.0%). 중국의 경우이전과 동(5.2%→5.2%, 4.5%→4.5%)

3. 소비자물가 상승률(연율)의 경우 미국(4.5%→2.3%), 유로존(5.3%→2.9%), 일본(2.7%→2.2%)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내년에 금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 반면 중국은 소폭 상승(2.0%→2.2%) 전망

4. 한편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안정 위험은 최근 6개월 동안 빠르게 증가했고, 이는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특히 평균적으로는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일부 취약한 은행들의 문제가 시스템 불안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지적

글로벌 동향 이슈

1. 뉴욕 연은 총재, 현 상황에서는 1회 금리인상이 합리적

-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으며, 최근의 은행권 불안도 이러한 책무를 바꿀 수 없다고 강조. 현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있어야 하며, 그 이후에는 금리인상 중단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발언  
- 한편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금리인상 관련하여 신중함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언급. 잠재적인 금융 불안의 영향과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 등을 평가하여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부연
-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5월 FOMC에서의 0.25% p 인상 가능성(67.9%)이 동결(32.1%) 가능성 대비 높은 상황. 지난주 발표된 3월 고용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인상 예상이 증가

2. 미국 재무장관, 최근 은행권 불안에도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낮은 편

-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일자리 창출, 완만한 인플레이션 완화, 양호한 소비자 지출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 최근 불거진 은행권불안으로 신용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첨언
- 다만 일부에서는 구조적인 고물가 장기화 및 이에 따른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향후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BlackRock)

3. 유로존 4월 Sentix 투자자신뢰, 전월비 개선.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기인  

- 4월 Sentix 투자자신뢰는 ­8.7을 기록하여 전월(-11.17) 대비 상승. 현황지수 역시 전월비 상승(-9.3→ ­4.3). 러-우 전쟁, 향후 경제 불확실성 등의 불안 요인은 여전하지만 인플레이션 및 통화긴축 관련 우려는 감소한 것으로 평가

4. 중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8개월 내 최저. 생산자물가는 하락세 완화

- 3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0.7%로 전월(1.0%) 대비 하락했으며, 이는 ′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3월 생산자물가의 경우 연간 마이너스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전월비 대비 높은 수준(-2.5%→ -1.4%)
- 중국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통화당국으로 하여금 좀 더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Guatai Junan International의 Zhou Hao). 이번 발표 이후 당국의 주요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

5. 중국 3월 은행대출, 예상치 상회.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 등이 반영
- 3월 은행대출은 3.89조 위안으로 2월(1.81조 위안) 및 예상치(3.30조 위안) 대비 높은 수준. 비은행 대출 역시 5.38위안으로 2월(3.16조 위안) 대비 증가. 이번 결과는 당국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은행에 대출확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주요국의 금융안정대책, 위험행동 유도에 따른 악순환초래할 우려 

- 최근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불안으로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전면적인 파멸로 전개되지 않은 점은 긍정적. 그러나 이러한 위기 발생과 정부 대응을 통한 해결 과정은 위험에 대해 보험이 제공된다는 인식을 초래하며, 결과적으로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악순환을 유발
- 특히 이번과 같은 당국의 위기 대응은 비용부담 증가로 귀결. 정부 주도의 안전망은 인플레이션과 정부부채 증가를 초래. 또한 좀비기업의 생명을 연장시켜 효과적인 시장경쟁의 원리를 저해. 이에 금융 전반에 자본주의 원리가 작동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필요

2. 글로벌 금융 여건, 높은 수준의 국채수익률 장기화 가능성에 직면

- 최근 SVB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은 과거 낮은 자금조달 비용과 이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 시대의 종료를 의미할 소지. 이제는 고물가 지속 가능성 등으로 높은 수준의 금리 및 국채수익률유지라는 금융환경의 장기적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   
- 높은 국채수익률 장기화 시 위험자산 투자는 위축될 전망. 1965년~1981년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급(4.2%→15.8%) 했을 당시다우지수의 변화는 매우 제한적   
- 이러한 상황은 여타 분야에서 문제를 초래할 우려. 작년 영국에서는 국채수익률급등으로 연기금이 부채연계투자(Liability Driven Investment) 관련 위기상황을 경험. 이에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에도 변화가 필요

3. 미국계 은행, 최근의 불안 사태 이후 실적 악화 가능성에 직면

- 미국계 은행들은 은행권 불안 이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 4/14일부터 발표되는 미국 6대 은행의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전망. 아울러 고강도 긴축으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과 경기둔화에 따른 대출 둔화에 직면한 가운데 충당금 추가 압박 부담도 가중
- 은행의 자본과 유동성 수준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에 은행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도 향후 수개월 동안 지속될 소지

4. 중국의 새로운 은행감독기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갈등을 초래

- 그동안 중국은 통일된 규제기관과 명확한 대응 메커니즘의 부재를 경험. 이에 증권업을 제외한 모든 금융활동에 대한 감독기관(금융감독관리총국)을 설립. 당국은 이를 통해 중앙정부 권한을 강화하여 신속한 위기 대응을 도모
- 그러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책임 배분이 잘못될 경우 경제신뢰도 타격 및 지역경제 악화를 초래할 우려. 특히 최근 감독체제의 변경 과정에서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적 비용 부담을 전가시킬 소지가 다분
- 이미 지방정부는 코로나 팬데믹과 부동산 문제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 이에 중앙정부는 위기 해결을 주도할 뿐 아니라 동시에 지방정부의 재정 여건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필요

5. 글로벌 금리인상. 최빈국의 부채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

- Debt Justice에 따르면, 전 세계 91개 최빈국이 비거주자에게 지불해야 할 대외부채상환액은 `23년과 `24년에 평균적으로 정부수입의 16%,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이들 최빈국이 국내 금융기관에 상환해야 할 국내부채 규모는 이미 상당한 수준. 특히 스리랑카의 경우 연내에 상환해야 할 국내 부채는 GDP의 27% 수준(대외부채는 국내총생산의 9.8%). 대내외 부채상환 부담이 커짐에 따라 최빈국에 대한 채무탕감 논쟁이 다시 불거질 소지

6. 주요국의 통화공급량 감소, 강력한 통화긴축 및 경기침체 가능성 시사 

7. 미국 재무부, 고금리에 따른 연준의 손실 등으로 국채발행 확대할 소지

8. 일본 경제, 수요 촉진 위해 민간의 초과 저축을 투자로 전환할 필요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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