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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물가 및 소비지표, 전월비 둔화. 금리인상 종료 전망 강화 

  1. 10월 근원 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3.5%를 기록해 전월(3.7%) 대비 하락했고 월간 상승률 역시 0.2%로 전월(0.3%) 대비 둔화. 헤드라인 PCE 물가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도 모두 전월비 낮은 수준(각각 3.4%→3.0%, 0.4%→0.0%) 
  2. 10월 개인소비는 전월비 0.2% 늘어 9월(0.3%) 대비 증가세 둔화. 헬스케어, 주거 등의 서비스 증가율이 0.4%를 기록한 반면 트럭 등의 상품 수요는 0.2% 감소. 한편 11월 4주 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8만 건을 나타내 전월(21.1만 건) 대비 증가 
  3.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 소비, 고용 관련 지표들이 모두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4/4분기 성장률은 3/4분기에 비해 다소 떨어질 것이며, 지난 2년 동안 상대적으로 강력했던 경제활동도 점차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 
  4. 디스인플레이션 지속이 확인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었다는 시각이 재차 부각. 연준은 더 이상 추가금리 인상이 어려우며 오히려 정책 전환(pivot)의 시기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CME의 FedWatch Tool은 내년 5번의 금리인하(5, 6, 7, 11, 12월 각 0.25% p)를 예상

미국 10월 물가 및 소비지표 전월비 둔화
미국 10월 물가 및 소비지표 전월비 둔화

[12.1] 국제금융시장 - 주가 상승[+0.4%], 달러화 강세[+0.7%], 금리 상승[+7bp]

  1. 미국은 금리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4%], 달러화 강세[+0.7%], 금리 상승[+7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통화정책의 전환점 도래 기대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 지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등으로 0.6% 상승
  3. 환율: 달러화지수는 그동안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모두 0.7% 하락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 인사들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 등으로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2bp 상승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연준 주요 인사, 제약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

  •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2%) 달성과 경제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현행 금리가 적절한 위치에 있으며, 아직까지 금리인상 종료를 단언할 수 없다고 발언. 또한 현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에 금리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첨언 

2. 미국 재무장관,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 줄일 필요. 극단적인 통화긴축은 불필요

  • 옐런 재무장관은 주요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으며, 이는 경제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 한편 경제가 연착륙 궤도를 유지하고 있어 극단적인 긴축정책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

3. 미국 10월잠정주택판매,집계시작된 '01년 이후최저. 낮은 수준의 재고등에기인

  • 10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비 1.5% 감소하면서 집계가 시작된 '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는 금융위기 시기보다 더 감소했다는 의미. 향후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 잠정주택판매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낮은 수준의 재고 등을 고려 시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전망

4.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래 최저. 금리인하 시기는 예상보다 빠를 가능성 

  • 11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2.4%로 `21년 7월 이후 최저치 기록. 월간 상승률도 -0.5%를 기록하여 전월(0.1%) 대비 큰 폭 하락. 근원 CPI 역시 연간 및 월간 상승률 모두 전월비 둔화(각각 4.2%→3.6%, 0.2%→-0.6%)
  • 이번 결과는 ECB의 금리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음을 의미. 헤드라인 및 근원 인플레이션의 둔화는 내년에도 지속될 소지

5. 중국 11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 모두 전월비 하락. 경기회복 둔화 등을 시사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49.4를 기록하여 전월(49.5) 및 예상치(49.7)를 하회했으며, 특히 확장의 기준 50을 2개월 연속 하회. 서비스 PMI 역시 50.2로 전월(50.6) 및 예상치(51.1) 대비 낮은 수준 
  • 이번 발표로 최근의 경기회복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 감소하고 있는 외국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당국의 경기부양책 강화가 필요(Hang Seng Bank China) 


6. OPEC+, 추가 감산에 합의.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이행 여부에 의구심

  • 주요 언론은 OPEC+가 내년 1/4분기 일일 90만 배럴의 추가 감산에 합의했고 이후 상황에 따라 정상화 단계를 밟게 될 것으로 보도. 하지만 시장에서는 ‘자발적 감산’이라는 전제가 합의의 구속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신뢰성에 의구심 제기. 이에 WTI 가격은 하락 마감(75.96달러,-2.4%)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연준의 금리인하, 금융여건 완화 고려 시 과도한 기대 경계할 필요 -­ FinancialTimes
  2. 유럽의 디스인플레이션, ECB의 금리인하 등 유연한 대응을 요구 - ­블룸버그
  3. 중국 경제,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의 연관성으로 악순환 반복 -­ WSJ
  4. 사우디와 러시아, 감산을 통한 국제유가 유지 시도는 난관에 봉착 - ­TheEconomist
  5. 미국의 멕시코 내 공급망이전, 부지마련난항등다양한 장애물존재 -­ Financial Times
  6. 인도경제, 양호한 국내수요 및 투자등으로 여타주요국대비견조한 성장세유지 - ­WSJ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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