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1. 주요 뉴스

 

■미국, 중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접근 제한. 기술전쟁 격화 우려 제기

  • 미국 정보업체, 상반기 기업 파산은 전년동기비 68% 증가 
  • 중국 국영은행, 지방정부융자기구(LGFV)에 초장기 대출 제공. 신용경색 회피가 목적
  •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제시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 유럽은 2/4분기 기업실적에 관심 유럽주가 상승[+0.1%], 달러화강세[+0.1%], 독일 금리 상승[+2bp]

  • 주가: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 유로 Stoxx600 지수는 부동산 관련주 강세 등으로 0.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거래 감소한 가운데 6월 고용보고서 전망 등을 반영하여 상승 유로화 가치는 0.3% 하락, 엔화 가치는 0.2% 상승
  • 금리: 미국 채권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 독일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2bp 상승

2. 금일의 포커스

 

■미국, 중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접근 제한. 기술전쟁 격화 우려 제기

  • 바이든 정부는 자국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중국 기업의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할 방침. 이는 그동안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서 나타난 빈틈을 막기 위한 의도.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이 첨단 반도체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AI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 
  • 전날 중국이 미국 옐런 재무장관의 북경 방문을 앞두고 반도체 및 첨단 제품에 사용되는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 미국의 대중 기술통제 강화 움직임은 글로벌 기술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촉발
  • 한국과 대만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들은 중국의 갈륨 및 게르마늄 수출 통제로 인한 영향이 단기적 측면에서 제한적이라고 평가. 아직 해당 품목의 재고에 여유가 있으며, 다른 국가를 통한 매입도 가능하다고 설명
  • 중국은 이번 조치로 미국·EU·일본의 기술통제에 보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었으나, 오히려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소지. 주요 희토류 생산국들은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시생산을 확대하여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 또한 주요 원료 수입국들 역시 향후 기술전쟁 격화로 인한 잠재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급망 다각화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 한편 네덜란드 외교부는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EU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EU와 일본은 반도체 관련 연구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 EU의 조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당초 예정되었던 중국 방문이 연기되었다고 발표

미국옐런재무장관
미국 옐런 재무장관

3.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미국 정보업체, 상반기 기업 파산은 전년동기비 68% 증가

  • 정보업체 Eqip Bankruptcy는 상반기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의 수가 2,973개로전년동기(1,766개) 대비 급증했고, 이는 고금리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 한편 개인 파산보호를 신청한 건수는 전년동기비 23% 증가

■Mackenzie Investments, 기술주 강세 종료 후에는 채권매입을 확대할 시기

  • 상반기 글로벌 주가가 13% 상승했으며, 이제는 상대적 가치 측면에서 주식보다 채권이 나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평가. 또한 향후 고금리 장기화에 의한 경기불안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독일 5월 수출, 예상과 달리 전월비 감소. 미국 및 러시아 수출 부진 등에 기인

  • 5월 수출은 전월비 0.1% 줄어 예상치(0.3%) 하회. 글로벌경제의 분절화가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독일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 역시 감소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수출은 더 이상 독일의 강력한 경제성장 원동력이 되지 못할 가능성(ING)

■이탈리아 총리, 금년 경제 성장률은 목표치 상회할 전망

  • 멜로니 총리는 금년 성장률이 1.2%를 기록하여 공식 목표치(1.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 제조업 부문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서비스 부문의 경우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

■중국 국영은행, 지방정부융자기구(LGFV)에 초장기 대출 제공. 신용경색 회피가 목적

  • 일부 국영은행들은 부채 위험 증가 및 이로 인한 신용경색을 방지하기 위해 LGFV에 25년 만기의 초장기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 LGFV는 최근 토지매각 감소 등으로 수입이 급감하면서 건전성 관련 우려가 증폭
  • 한편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개월 동안 주요 국영은행들은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해 달러화 예금 금리를 인하. 이전에 4.3% 수준이었던 5대 국영은행의 달러화 예금 금리 상한은 최근 2.8%까지 하락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제시

  • 기준금리를 4.10%로 동결하고, 금리인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추가 통화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부연. 전문가들은 8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

 

4.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기업의 부채위험을 증폭시킬 우려 - ­WSJ 

  •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은 통화긴축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채권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만연. 신용평가사들 역시 기존의 장기 회사채에 대부분 저금리가 적용되었고, 이들 가운데 상환이 임박한 경우도 많지 않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시각을 피력
  • 그러나 시장에서는 수익률 스프레드 확대 등의 위험 신호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회사채 가격을 평가. 특히 향후 고금리 장기화가 현실화될 경우 많은 기업들이 회사채 만기 도래와 함께 부채비용 압박에 직면할 수 있어 주의 필요

■경제구조의 변화, 금리인상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이유 -­ Financial Times 

  • 고강도 통화긴축에도 불구하고 높은 근원 인플레이션, 타이트한 노동시장, 서비스물가 상승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 일부에서는 통화정책의 시차가 과거보다 길어지고 긴축의 효과도 덜 강력해진 것으로 진단하면서,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경제구조의 변화를 지목 
  • 구체적으로 제조업에 비해 금리변화에 둔감한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졌고, 주택시장에서는 자가 소유자 및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이 늘어났으며, 노동시장에서는 팬데믹 여파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여전. 이러한 변화는 통화정책 파급 효과가 과거보다 지연되고 약화되는 현상을 초래

■중국 주식시장,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여전 - Financial Times 

  • MSCI 중국 지수는 경제 재개방 기대로 연초 10% 가까이 상승했으나 현재는 1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①미-중 관계 개선 소지 ②봉쇄 기간 중 저축 증가가 보복 소비로 연결될 것이라는 예상 ③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 등에 기인
  • 다만 미-중 관계는 악화되고 소비 개선도 미흡한 상황. 경기부양책 기대는 여전하 나 대규모 재정지출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 엇갈린 시각 속에서 투자은행들은 부양 정책 강화 가능성을 근거로 금년 말 주가 반등을 기대

■미국 경제, 리치세션(Richcession) 현상이 지속 - ­WSJ 

  • 최근 연이은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미국 경기침체 회피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고소득층에게는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 이는 고소득자들이 정리해고, 임금 정체, 임금 외 소득 감소 등으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
  • 전체 정리해고 수는 낮은 수준이나 정리해고와 감원이 IT 기업에 집중되어 최근 상대적으로 고소득자의 정리해고가 증가. 또한 물가 상승을 반영한 임금 인상이 어려워 고소득자에게 타격
  • 향후 실제 경기침체 발생 여부를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와 같은 리치세션은 당분간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리치세션(Richcession): 고소득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불황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 통제, EU의 녹색전환에 타격을 줄 소지 ­- 블룸버그 

■사모펀드, 금리상승여파등으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에 직면 ­- 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7.05-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