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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골드(BTG)란?
비트코인 골드(Bitcoin Gold)는 비트코인에서 하드 포크된 알트코인입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비골'이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2017년 10월, 비트코인 골드의 개발 계획이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같은 해 10월 25일 491406번 블록을 기준으로 스냅샷이 이루어졌고,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블록 생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거래소에서는 발표 직후인 10월 25일부터 선물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리플레이 어택 등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블록체인 구동이 지연되었고, 이로 인한 신뢰도 하락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11월 2일 테스트넷이 가동되었으나 비정상 종료 등 기술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후 여러 에어드랍 이벤트와 11월 4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11월 13일 메인넷 론칭과 함께 정식 채굴 및 블록체인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1월 15일, 개발팀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아토믹 스왑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비트코인 골드는 김치코인은 아니지만, 업비트 거래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한국 투자자들의 거래가 집중된 특징이 있습니다.
2024년 12월 10일 업비트에서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고, 12월 24일에는 거래지원 종료가 발표되어 2025년 1월 23일부터는 업비트에서 거래가 불가능해질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골드(BTG)의 핵심 특징
비트코인 골드는 채굴의 진정한 민주화를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원래 비전처럼, 일반적인 그래픽카드(GPU)로도 채굴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채굴 민주화
- ASIC 채굴 장비 대신 일반 GPU로 채굴 가능
- Equihash-BTG 알고리즘 도입으로 ASIC 저항성 강화
- 최소 50-144MB의 메모리 요구로 ASIC 채산성 저하
- 보안성 강화
- 51% 공격 방지를 위한 채굴 분산화
- ASIC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 기술적 특징
- ElectrumG 지갑: 빠르고 가벼운 SPV 지갑 지원
- 라이트닝 네트워크 구현으로 거래 속도 개선
- 4년마다 반감기 발생 (다음 반감기: 2028년 4월 21일)
비트코인 골드는 소수의 대형 채굴업자들에 의한 중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암호화폐입니다. 채굴의 탈중앙화를 통해 가치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