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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뉴스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21개월래 최대. 일부 고용둔화 가능성 시사 

  • IMF,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에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한 통화긴축 지속을 권고 
  • 유로존 1/4분기 성장률(수정치), 2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기술적 경기침체 발생
  • 중국 주요 국영은행, 예금금리 인하. 경기부양 촉진 등이 목표

■미국은 6월 금리동결 기대 증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6%], 달러화 약세[-0.8%], 금리 하락[-8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기술주 강세 지속되며 종가 기준 금년 최고치 경신 유로 Stoxx600 지수는 다음 주 주요국 금리 결정 앞두고 경계감 확대되며 약보합
  • 환율: 달러화지수는 주간 고용지표 부진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8%, 0.9%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근접 평가 등이 반영 독일은 유로존의 2분기 연속 역성장 등으로 5bp 하락

2. 금일의 포커스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21개월래 최대. 일부 고용둔화 가능성 시사

  • 노동부에 따르면, 6월 1주 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6.1만 건으로 전주(23.3만 건) 대비 큰 폭 늘어나면서 ′21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 4주 평균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역시 전주비 증가(23.0만 명→23.7만 명). 반면 연속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비 감소(179.4만 건→175.7만 건) 
  • 일부에서는 그동안 이어지고 있던 기업의 직원 해고가 마침내 고용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기업의 해고 발표가 실질적인 고용 감소로 구체화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 이를 고려한다면 향후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결과가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포함하고 있어 정확성에 의구심을 표명. 또한 여름 기간 시행되는 자동차 생산 기업들의 통상적인 생산설비 조정 기간에 고용이 감소한 것이기에 향후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 전문가들은 6월 FOMC 전망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고용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 CME의 FedWatch Tool 역시 6월 금리동결(가능성 74.8%), 7월 금리인상(52.3%), 11월 금리인하(41.4%)등이 전과동일한 전망을 제시

미국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 증가 관련 이미지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21개월래 최대

3. 글로벌 동향 및 이슈

 

■IMF,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에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한 통화긴축 지속을 권고 

  • 미국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평가. 특히 미국의 경우 견조한 노동시장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다고 분석 

■골드만삭스,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대비하여 투자를 계획 

  • John Waldron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회피할 수 있다고 평가.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고용 감소가 동반된 미니 스태그플레이션(mini stagflation)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JPMorgan, 투자자들의 금리인하 기대는 과도한 편

  • Karen Ward 스트래티지스트는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지나치다고 평가. 최근 예상보다 경제 성장이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이유 등으로 Goldman Sachs, Barclays 등도 금리인하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유로존 1/4분기 성장률(수정치), 2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기술적 경기침체 발생 

  • 1/4분기 성장률(수정치)은 -0.1%를 기록하여 속보치(0.1%) 대비 하락. 경제가 약해지고 있지만 완전히 붕괴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Bloomberg Economics). 다만 역내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아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ECB 역시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할 전망 n 영국 5월 Halifax 주택가격, 전년동월비 하락. 고금리 지속 등에 기인 
  • 5월 Halifax 주택가격 평균은 28.6만 파운드로 전년동월비 0.3만 파운드 하락. 전년동월비 기준 주택가격 하락이 발생한 것은 ′12년 이후 처음. 시장에서는 고금리 여건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주택매입 여력이 약화된 것으로 진단

■중국 주요 국영은행, 예금금리 인하. 경기부양 촉진 등이 목표 

  •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중국 건설은행 등은 6/8일부터 3년 및 5년 예금의 금리를 0.15% p 인하한다고 발표. 이번 결정은 6월 초 당국의 예금금리 인하 권고를 따른 결과. 당국에서는 예금금리 인하로 중소기업 및 주택매입자에 좀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

■일본 1/4분기 성장률(수정치), 속보치 큰 폭 상회. 양호한 기업 지출 등이 영향

  • 1/4분기 성장률(수정치)은 2.7%를 기록하여 속보치(1.6%) 대비 큰 폭 상향. 이번 결과는 기업 지출과 기업 재고 등이 당초 추정한 수준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을 고려한다면 국내 소비지출 및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임금인상 등이 향후 성장세 지속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

 

4.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미국의 유동성 위기, 은행 문제로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 -­ FinancialTimes 

  • 시장에서는 재무부의 보유현금잔액(TGA: Treasury General Account) 확충을 위한 단기국채발행 증가로 은행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 하지만 이전은행위기는 유동성에 기인하기보다는 자산관리 리스크가 주요 원인 
  • 아울러 재무부와 연준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유동성위험을 간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예를 들어, 양적긴축 보류 혹은 TGA 확대를 완만하게 진행할 가능성. 또한 MMF의 단기국채 매입도 유동성 안정의 도구

■각국의 은행규제 강화, 은행권 안정을 확신하기에는 여전히 불충분 -­ WSJ 

  • ′08년 금융위기 이후 다수의 국가에서 은행 위험관리를 위해 바젤 III 자본규제를 도입. 아울러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 지역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도 했으나 은행파산 사태 이후 규제를 강화 
  •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행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 특히, Credit Suisse의 경우 ′22년 말 기준 주요 자본비율이 14.1%로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였으나 파산. 스페인의 Banco Popular 역시 유동성 및 자기 자본 비율을 준수했으나 결국 ′17년 Banco Santander에 매각 
  • 글로벌 은행규제 시스템은 지난 15년 전보다 안전. 그러나 당국의 자의적인 개입이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일부 규제가 존재

■중국 청년층, 경기둔화 지속 등으로 극심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 - ­WSJ

  • 중국은 부동산 시장 악화, 주요 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제조업 활동 위축에 따른 기업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 이에 청년실업률이 지난 4년간 크게 급등하여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상승세 지속할 전망. 특히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경우 50%만이 취업에 성공 
  • 아울러 청년고용비중이 높은 서비스분야가 제로코로나정책으로 위축되어 문제가 더욱 악화. 전기차 등 신산업의 성장은 고용 개선에 긍정적이나, 부동산 버블을 우려한 당국의 소극적인 경기부양노력은 이러한 개선이 매우 느리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

■서방 기업, 중국에 보다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 ­- 블룸버그 

  • 중국 고위층이 최근 서방 관료와의 접촉 대신 기업 CEO들과의 교류에 초점. 이러한 가운데 Apple, JPMorgan 등의 CEO들도 중국과의 디커플링에 부정적이면서 중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등 친중국 행보에 나서는 모습 
  • 그러나 이러한 친중 메시지는 결국 이들 기업의 미국 내 입지를 위협하는 동시에 중국 지도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어렵게 하여 강경기조를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현재 중국 경기가 어렵고 외국으로부터의 투자 의존도가 높아져 서방 기업 CEO의 영향력이 상당. 이에 따라 이들이 일관적이면서도 양측을 객관적으로 대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어 소통 및 긴장완화에 기여하는 노력이 요구

■사우디아라비아,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영향력을 확대 -­ FinancialTimes 

  • 러-우 전쟁 등으로 세계 질서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사우디는 영향력을 확대. 우크라이 나는 러시아의 고립을 위해 아랍연맹정상회담에 참석했고 사우디외무장관은 아랍국가 중 처음으로 우크라를 방문하면서 관계를 공고화 
  • 또한 미국이 중국의 중동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도모하는 동안 사우디는 카타르, 이란과의 관계까지 개선하는 등 광폭 외교를 진행. 앞으로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는 이란의 핵 위협 등으로 쉽지는 않겠으나, 사우디의 행보에 따른 지정학적 영향에 주목할 필요

■미국경제 비관론, 부채한도 합의 및 은행위기 완화 등으로 점차 감소 - ­블룸버그 

■미국의 IPEF, 불충분한 무역특혜등으로 중국견제효과는 불확실 - FinancialTimes 

■일본은행, 과거정책오류의 교훈으로 수익률곡선제어(YCC) 중단에 신중 ­- Reuters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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