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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상회. 고물가 지속 가능성 부각

  1. 미국 보스턴 연은 총재, 국채수익률 상승 계속되면 정책금리 인상 필요성은 감소 
  2. ECB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위원들의 금리인상 관련 의견은 상반
  3. 이스라엘, 시리아 일부 공항을 공습. 미국은 이란 원유 자금 60억 달러 재동결

국제금융속보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상회 고물가 지속 가능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상회 고물가 지속 가능

[10.13] 국제금융시장 - 주 가 하락[-0.6%], 달러화강세[+0.7%], 금리 상승[+14bp] 

  1. 미국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6%], 달러화강세[+0.7%], 금리 상승[+14bp]
  2.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상승,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0.6%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통화긴축 종료 기대 등으로 0.1% 상승
  3. 환율: 달러화지수는 예상치 상회한 9월 소비자물가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9%, 0.4% 하락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기물 국채 경매 수요 부진 등으로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7bp 상승

금일의 포커스 -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상회 고물가 지속 가능

 

  1. 9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3.7%, 0.4%로 전월(각각 3.7%, 0.6%) 대비 보합 및 하락을 기록했으나 모두 예상치(각각 3.6%, 0.3%) 상회. 한편 근원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4.1%, 0.3%로 전월(각각 4.3%, 0.3%) 대비 하락 및 보합 
  2. 항목별로는 전월 대비 휘발유(2.1%), 운송서비스(0.7%), 주거비(0.6%) 등이 큰 폭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가스 서비스(-1.9%), 중고차(-2.5%) 등은 큰 폭 하락. 부문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의 상승세(0.6%)가 강한 모습 
  3. 전문가들은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여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Nationwide). 또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유효하지만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Fitch), 서비스 부문의 높은 상승률은 단기간 내에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Wells Fargo) 
  4. 다만 최근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었다는 의견이 점차 증가. CME의 FedWatch Tool 역시 현행 연방기금금리(5.25%~5.50%)가 내년 5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 그리고 내년에는 6월, 9월, 12월 등 3회의 금리인하(각각 ­0.25%)를 거쳐 4.50%~4.75%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 
  5. 한편 10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0.9만 건으로 전주와 동일. 다만 역사적 기준에서 이는 매우 적은 수준으로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견조함을 시사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보스턴 연은 총재, 국채수익률 상승 계속되면 정책금리 인상 필요성은 감소

  • 콜린스 총재는 높은 수준의 국채수익률이 지속된다면 이는 금융긴축 강화를 의미하기에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도 약해진다고 언급. 한편 9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물가안정 회복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평가

2. 미국 재무부,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 위반한 UAE 및 튀르키예 업체 제재

  •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유가 상한제보다 비싼 가격의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한 유조선 및 이들 유조선 소유 업체들을 제재한다고 발표

3. ECB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위원들의 금리인상 관련 의견은 상반 

  • 지난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위원들은 금리인상에 대해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확인. 다만 금리동결을 단행할 경우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의지가 약해진 것으로 인식될 수 있기에 결국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 
  • 한편 센테노 위원은 현행 금리를 유지해도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언급. 반면 홀츠먼 위원은 양호한 노동시장 등으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매우 어렵다고 주장. 마쿨로프 위원은 최근 이탈리아 국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ECB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 

4. 이스라엘, 시리아 일부 공항을 공습. 미국은 이란 원유 자금 60억 달러 재동결

  • 이스라엘 군은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및 알레포 공항을 공습. 이는 최근 시리아에서 이스라엘로 박격포 공격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된 대응으로 추정. 일부에서는 이로 인해 인근 국가들까지 전쟁에 직접 참여할 것으로 우려. 한편 미국은 최근 동결을 해제했던 이란 원유 자금 60억 달러를 다시 동결하기로 결정

5. 일본은행 노구치 위원, 수익률곡선제어(YCC) 조정 필요성이 크지 않은 편

  •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한선을 넘어서기 전에 조절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에 YCC 조정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발언. 또한 통화정책 결정 시 여전히 경기가 둔화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 달성에는 아직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첨언

6. OPEC,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를 예상. 반면 IEA는 수요 둔화를 전망

  • OPEC은 내년에 견조한 글로벌 경제 성장 등으로 원유 수요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특히 중국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내년에 일일 225만 배럴 증가를 기대.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경기둔화 및 전기차 확산 등으로 내년 수요 전망을 일일 100만 배럴 증가에서 88만 배럴 증가로 하향 조정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경제지표 등을 고려 시 종료된 것으로 판단 - 블룸버그
  2.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위험 인식, 세계경제에는 희소식 - 블룸버그
  3. 금융시장, 중동 분쟁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소지 - 블룸버그
  4. 세계경제의미래,분절화등 3가지 특성 및 이에 따른 위험을 내포 - ­FinancialTimes
  5. 원자재 시장, 글로벌 경제 블록화 여파를 실용주의 강조로 대응 -­ FinancialTimes
  6.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 소외 지역의 경기활성화가 중요 - ­블룸버그
  7. 미국대형은행,지원혜택등으로경영성과양호할전망.중소은행은압박지속될소지 ­- WSJ
  8. 중국당국의국영은행지원,부동산위기및시장불안증폭등을반영 -­ FinancialTimes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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