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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유가 큰 폭 상승

  1. 미국 경제지표(소비자신뢰지수)는 부진, 기업실적(JP, Citi 등)은 호조 
  2. 필라델피아 연은 하커 총재, 금리인상 종료 지지 
  3.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 경제의 중기적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유가 큰 폭 상승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유가 큰 폭 상승

[10.14] 국제금융시장 - 주가 하락[-0.5%], 달러화강보합[+0.05%], 금리 하락[-9bp]

  1. 주말 가자지구 지상전 가능성 등으로 위험회피성향 강화 주가 하락[-0.5%], 달러화강보합[+0.05%], 금리 하락[-9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경제지표 부진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유가상승에 따른 고물가 우려 등으로 1.0% 하락 
  3. 환율: 달러화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안전통화 선호 속 소폭 상승 엔화는 0.2% 강세, 스위스프랑화는 유로화 대비 0.9% 강세 
  4. 금리: 미국 10년물은 가자지구 지상전 위험이 있는 주말을 앞두고 하락 독일은 ECB 주요 인사들의 금리인상 종료 시사 등으로 5bp 하락

금일의 포커스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유가 큰 폭 상승

 

  1. 이스라엘군(IDF)은 성명을 통해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오후 8시(현지시각)까지 와디 가자 남부로 대피할 것을 촉구하면서 지상전이 임박했음을 시사.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관련 제재(가격상한제를 위반한 튀르키예․ UAE의 2개 해운사)와 더불어 원유공급 차질 우려를 자극하면서 WTI 유가는 배럴당 $82.91에서 $87.69로 5.8% 상승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 기업실적은 호조

  •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9월 68.1에서 10월 63.0(5월 59.2 이후 최저)으로 하락했으며 전망치(67.0)도 하회. 3분기 기업실적에서는 JPMorgan(주당순이익 EPS $4.33, vs. 전망치$3.87), Citigroup($1.63 vs. $1.24), Wells Fargo($1.48 vs. $1.25), BlackRock ($10.66 vs. $8.02) 등 주요 은행들의 주당순이익이 모두 전망치를 10~30% 상회

2. 연준 주요 인사, 정책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지지

  • 필라델피아 연은 하커 총재, 연준은 이제 정책금리를 동결해둘 수 있는 지점에 와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상의 효과가 완전히 느껴지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나 정책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에 동결해 두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시장의 균형을 개선시키는 등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3. 영란은행(BOE), 향후에도 정책위원 간 이견 지속 예상 

  • 베일리 총재, 인플레이션은 뚜렷한 둔화 징후가 있지만 추가 개선이 필요한 반면 경제 전망은 비관적이고 잠재성장률도 과거 대비 크게 낮아져 있어 통화정책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정책금리는 5:4로 동결이 결정되었던 9월 통화정책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팽팽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

4.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 경제의 중기적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 

  • 아시아 디스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될 수 있으나 성장전망은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 과거와 달리 미국 성장이 자국지향적 정책(인플레이션감축법, 반도체법) 및 서비스 부문중심으로 진행되고 중국은 부동산 부문의 조정을 겪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

5. 유로존 8월 산업생산, 2개월 만에 전월 대비 증가세 회복

  • Eurostat가 발표한 유로존 산업생산 증가율(mom)은 7월 ­1.3%에서 8월 +0.6%(전망치 +0.2%)로 반등. 주로 내구소비재(TV ․ 냉장고 등) 생산 증가(+1.2%)에 기인  

6. 싱가포르 통화청(MAS), 반기 통화정책회의에서 외환․ 통화정책 동결

  • 반기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싱가포르달러화 명목실효환율(S$NEER) 정책 밴드의 목표※ △기울기(“0%”로부터 3회 소폭 인상increase slightly 한 상태) △폭(좁은 밴드 narrower band)△중간값을 4월에 이어 동결하면서 현재의 S$NEER 절상 경로는 충분히 긴축적인 것으로 평가 ※ 정책금리가 아닌 정책환율을 통해 통화정책 여건을 조정. S$NEER 목표 기울기가 클수록 긴축적
  • `24년부터는 통화정책회의 주기를 반기(4월, 10월)에서 분기(1월, 4월, 7월, 10월)로 전환할 것이며, 이는 통화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

7. 일본,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확대 지속

  • 일본은행(BOJ)가 실시한 분기별 ‘생활 의식에 대한 설문조사(제95회)’ 결과, 일본 가계 중 1년 후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86.8%(6월은 86.3%), 5년 후는 80.7%(79.0%)로 직전 조사 대비 확대. 1년 전에 비해 지출이 늘어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상품군은 식품류(45.3%), 생필품(27.4%) 등 
  • Totan Research는 금번 조사 결과는 견고한 임금 상승과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플러스 성장 사이클을 달성하려는 BOJ의 목표와 상반된다면서, 이르면 `24.1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

8.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재부각,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확대 예상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yoy)은 0.0%,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은 ­2.5%로 모두 예상치(각각 +0.2%, -2.4%)를 하회. 해관총서가 발표한 9월 수출과 수입 증가율 모두 ­6.2%를 기록했고 예상치(­8.0%, -6.3%)는 상회 
  • Reuters가 실시한 서베이 결과, 응답자 전원이 중국인민은행이 10.16일(월) 중기 유동성지원창구 MLF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응답자 중 75%는 MLF를 통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1~2천억 위안 확대(현재 잔액은 5천억 위안)할 것으로 예상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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