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미국 9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고물가 지속 가능성에 국채수익률 급등

 

  1. 9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7% 늘어 8월(0.8%) 대비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예상치(0.3%) 큰 폭 상회. 식품 서비스, 자동차 딜러, 건설자재, 정유소 등이 제외된 컨트롤 그룹 판매의 전월비 증가율 역시 오름세(0.2%→0.6%) 
  2. 이번 결과로 소비가 매우 견조한 상황임이 확인되었고, 이에 3/4분기 성장률도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 증가. 강력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하다는 사실 등으로 향후 고물가 지속 및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 2년물 및 10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이를 반영하여 큰 폭 상승(2Y: 5.21%, +11bp, 10Y: 4.83% +13bp)
  3. 이날 발표된 9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비 0.3% 증가하여 ′1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이번 결과는 제조업 및 광산업 부문의 호조 등에 기인. 8월 기업재고 증가율도 전월비 높은 수준(0.1%→0.4%)을 나타내 3/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
  4. 다만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40을 기록하여 전월(44) 대비 하락. 이는 1월 이후 최저치. 매우 높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지속되면서 건설업체 및 잠재 구매자의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 
  5. CME의 FedWatch Tool은 현행 연방기금금리(5.25%~5.50%)가 내년 6월까지 지속되고, 내년 7월 및 11월(2회, 각각 0.25% p)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 이는 내년 금리인하 폭 전망이 이전(3회, 각각 0.25% p) 대비 낮아졌음을 의미

미국 9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미국 9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10.18] 국제금융시장 - 주가 약보합[-0.01%], 달러화강보합[+0.01%], 금리 상승[+13bp] 

 

  1. 미국은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 및 이에 따른 고물가 지속 가능성 등이 영향 주가 약보합[-0.01%], 달러화강보합[+0.01%], 금리 상승[+13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국채금리 급등과 기업실적 기대가 상충하며 약보합 마감 유로 Stoxx600 지수는 건설주 약세 등으로 하락 
  3. 환율: 달러화지수는 예상치 상회한 9월 소매판매 등으로 강보합 유로화 가치는 0.2% 상승, 엔화 가치는 0.2% 하락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약화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10bp 상승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바이든 대통령, 10/18일 이스라엘 방문. 확전 억제 등이 목적 

  •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이후에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 정상들과 만나 확전 방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 독일과 영국의 총리도 중동을 방문하여 이에 공조할 방침 
  • 다만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병원 공격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이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 이는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

2. 미국 리치몬드 연은 총재, 좀 더 시간을 갖고 추가 금리인상 여부 판단할 필요

  •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나 목표(연율 2%) 에는 이르지는 못했다고 평가. 한편 높은 수준의 장기 금리가 금융긴축 및 수요 억제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장기 금리의 영향을 받는 기업과 가계가 많기에 전적으로 이에 의존할 수는 없다고 지적 

3. 딜로이트 설문조사, 미국의 연말 연휴 소비는 전년비 14% 증가할 전망

  •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금년 연말 연휴 소비는 1인당 평균 1652달러로 전년비 14% 늘어날 것으로 추정. 다만 중저소득층의 증가폭은 학생대출 상환 재개 및 낮은 임금상승률 등으로 저조할 것으로 관측 

4. 독일 10월 ZEW 경기기대지수, 전월비 개선.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등에 기인 

  • 10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1.1을 기록하여 전월(-11.4) 및 예상치(-9.0) 대비 높은 수준. 시장에서는 경제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인식하며, 정책금리의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도 증가

5. 중국 비구이위안, 지급 유예기간 만료 임박에도 달러화 채권 이자 미지급 

  • 채권자들은 비구이위안의 달러화 채권 이자 1540만 달러 지급에 대한 유예기간이 17~18일 만료되지만(정확한 만료일은 미확인), 아직 이자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최근 비구이위안은 자본구조 및 유동성 평가를 실시했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채무불이행에 따른 구조조정을 대비한 조치로 해석 

6. 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고물가 지속 시 금리인상 가능

  •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떨어뜨리기 위해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 다만 그동안의 통화긴축 등으로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미국의 양호한 경제여건, `24년 초추가금리인상가능성을 시사 -­ 블룸버그
  2. 미국국채금리의급변동,국제금융시장에서전략적기반의상실을의미 - ­Financial Times
  3. 미국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 정책 효과는 기대보다 미흡할 전망 -­ 블룸버그
  4. 다자개발은행의 운영 개선, 개발도상국 자금조달 지원 등을 위해 필요 - ­FinancialTimes
  5. 미국의 임금인상, 소비력 향상 등으로 소매판매 증가에 일조 -­ WSJ
  6. EU의 對중국 보호무역 조치, 기후변화 정책의 목표 달성을 저해할 소지 -­ 블룸버그

-국제금융속보, 해외동향부 2023.10.1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