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미국의 중동 불안 억제 노력, 성과는 기대보다 미흡. 국채금리 및 유가 급등 유발

 

  1.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및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 다만 예정되었던 이집트·요르단·팔레스타인 지도자들과의 4자 회담이 취소되어 단기간 내에 중동의 안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증폭 
  2. 특히 가자지구 병원 폭격에 대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의견이 달라 중동 불안이 심화되는 양상. 이스라엘은 이슬람 무장단체의 오폭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만행이라며 증오심 표출. 미국은 상공 이미지 분석과 감청 등을 통해 이스라엘에 책임이 없다고 판단 
  3. 미국 재무부는 하마스와 관련된 10개의 조직 및 개인들에 대한 제재를 시행한다고 발표. 반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원유 금수 조치를 요구했고,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역시 적에 대한 분노 표출을 촉구 
  4. 미국 경기가 양호하다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는 가운데 중동 위기가 더해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4.91%, +8bp). 이는 `07년 7월 이후 최고치. WTI 가격도 중동 불안과 미국의 원유 재고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낮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 상승(88.32달러, +1.92%)

미국 중동 불안 억제 노력 성과는 기대보다 미흡 국채금리 및 유가 급등 유발
미국 중동 불안 억제 노력 성과는 기대보다 미흡

[10.19] 국제금융시장 -  주가 하락[-1.3%], 달러화강세[+0.3%], 금리 상승[+8bp] 

 

  1. 미국은 중동 불안의 증폭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3%], 달러화강세[+0.3%], 금리 상승[+8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국채금리 상승, 일부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광산주 중심의 매도 증가 등으로 하락 
  3. 환율: 달러화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지속 가능성 등으로 상승 유로화 및 엔화 가치는 각각 0.4%, 0.1% 하락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물가 우려, 양호한 경제지표 등으로 `07년래 최고치 독일은 예상보다 양호한 중국 3/4분기 성장률 영향 등으로 4bp 상승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연준 주요 인사, 인플레이션 제어 강조. 신중한 금리인상 여부 판단 의견도 제시 

  • 뉴욕 연은의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떨어뜨리기 위해 상당 기간 제약적 수준의 금리가 요구된다고 발언.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첨언 
  • 연준의 월러 이사는 지금 당장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며, 이에 대해 좀 더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 필라델피아 연은의 하커 총재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금리동결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 피력 
  • 한편 10월 베이지북은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9월과 비교하여 큰 변화가 없다고 평가.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다소 완화되었고 임금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지역에서는 기업들이 숙련 근로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

2. 미국 9월 주택착공, 전월비 증가. 고금리 고려 시 지속 여부는 불확실 

  • 9월 주택착공은 135.8만 건(연환산)으로 전월(126.9만 건) 대비 증가. 재고 부족 등으로 주택착공이 증가했으나 고금리 여파로 지속 여부는 불확실. 한편 지난주 모기지대출신청건수는 금리상승영향으로 전주 대비 6.9% 감소하며 28년래최저치 기록

3. 영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비 높은 수준. 유가상승 등이 영향 

  • 9월 소비자물가(CPI)의 월간 상승률은 0.5%로 전월(0.3%) 대비 올랐으며, 연간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6.7%→6.7%). 다만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유효하기에 11월에도 금리 동결을 단행할 전망

4. 중국 3/4분기 성장률, 예상치 상회. 금년 성장률 목표 달성 가능할 전망 

  • 3/4분기 성장률은 4.9%를 나타내 예상치(4.4%) 상회했으며, 이번 결과는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에 따른 소비 및 생산 회복 등에 기인. 다만 부동산시장 위축과 투자 부진 등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Nomura 등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중국이 금년 성장률 목표(5.0%)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 
  • 한편 9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비 5.5% 증가하여 전월(4.6%) 대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고, 산업생산은 전월비 보합(4.5%→4.5%) 

5. 중국 비구이위안, 역외 채권 상환 불가능. 채무불이행 절차 진행될 가능성 

  • 성명서를 통해 판매 부진 등으로 모든 역외 채권의 상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 비구이위안은 유예기간이 끝나는 17~18일까지 일부 역외 채권의 이자를 상환해야 했으나 결국 실패 

6. 일본은행,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조정 예상 

  • 관계자들에 따르면, 10월 말 예정된 회의에서 금년 및 내년 인플레이션(연율) 전망을 모두 높일 것으로 예상(각각 2.5%→3.0%, 1.9% →2.0%). 다만 일본은행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에도 완화적 정책 기조 유지할 가능성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미국의정부부채증가, 연준의 통화정책결정 관련어려움으로 작용할 소지 - ­블룸버그
  2.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갈등, 달러화 강세·유가상승 등을 초래할 전망 ­-  Reuters
  3.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압력, 양적긴축영향으로 `25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 - ­블룸버그
  4. 중국 경제, 경기부양책 효과로 일부 회복. 다만 역풍을 주의할 필요 ­- WSJ
  5. 중국의 경제 성장 지속, 주택경기 회복 여부 등이 관건 - ­WSJ
  6. 미국 가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富)의 증가가 고금리 충격을 완화 - ­WSJ
  7. 중국의 석탄 수요 증가, 수력발전 확대 고려 시 단기 현상에 그칠 전망 - ­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10.1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