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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양호한 실적 발표 기대 증가. 10월 기업활동은 예상치 상회
- 빅테크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기준 빅 5(Apple, Microsoft, Alphabet, Amazon, Nvidia)의 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를 반영하여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나스닥 지수 역시 전일비 상승(13,139.9, +0.93%)
- 장 마감 후 Microsoft와 Alphabet 등의 실적이 공개. Microsoft의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565.2억 달러, 2.99달러로 전년동기비 13%, 27% 늘었고, 예상치(각각 545.0억 달러, 2.65달러) 대비로도 높은 수준. 장 마감 후 시장에서 주가는 양호한 실적 등을 반영하며 5%대 상승
- Alphabet의 경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766.9억 달러, 1.55달러로 전년동기비 11%, 41.7% 증가했고, 예상치(각각 759.6억 달러, 1.45달러)도 상회. 다만 클라우드 부문 수익이 기대보다 저조했다는 평가가 확산되며 주가는 장 마감 후 시장에서 5%대 하락
- 한편 10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1.0을 기록하여 전월(50.2) 대비 상승. 제조업 및 서비스 PMI 역시 50.0, 50.9를 나타내 모두 전월(각각 49.8, 50.1) 및 예상치(각각 49.5, 49.9) 상회. 이번 결과로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에도 불구하고 경기 연착륙 지속 전망이 부각
- 세부항목 관련하여 제조업 부문의 경우 신규수주가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제조업 활성화 가능성을 높였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투입비용 증가율이 3년래 최저를 나타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고조
[10.25] 국제금융시장 - 주가 상승[+0.7%], 달러화 강세[+0.7%], 금리 하락[-3bp]
- 미국은 양호한 기업실적 전망,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7%], 달러화 강세[+0.7%], 금리 하락[-3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3/4분기 양호한 기업실적 기대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 지수는 광산주 매수 증가 등으로 0.4% 상승 마감
- 환율: 달러화지수는 견조한 10월 기업활동 지표 등이 반영되며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8%, 0.1%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저가매수 유입 증가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5bp 하락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이스라엘 정부, 대규모 인질 석방을 위해 지상전 연기 가능
-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의 관계자들이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을 구하기 위해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필요시 대화 재개 및 지상전 연기가 가능하다고 언급. 미국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인질의 안전한 석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
- 한편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이-팔 분쟁 개입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발표
2. ECB 총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싸움은 순조롭게 진행 중
-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지만, 이를 위한 효과적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 다만 역내 재정준칙에 대한 국가들 간 의견 차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
- ECB 설문조사에 따르면, 역내 은행들은 고금리 및 향후 경기불안 등을 이유로 대출 기준을 강화. 이는 향후 유동성 감소 및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
3. 유로존 10월 HCOB 종합 PMI, 3년래 최저. 경기침체 우려 심화
- 10월 HCOB 종합 PMI는 46.5를 기록하여 `2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 이번 결과는 3/4분기까지 지속되던 경기회복 기대가 10월부터 훼손될 수 있음을 의미(Oxford Economics). 특히 최근 역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유로존도 4/4분기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불안 확산
- 한편 러-우 전쟁, 중동불안 등을 고려한다면 향후 경제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평가. 이에 최근의 경제 상황을 감안한다면 ECB가 거론한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
4. 중국 전인대, 추가적인 국채 발행 승인.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 시사
- 언론들은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추가적인 국채 발행을 승인했다고 보도. 이에 재정적자 규모는`23 회계연도 GDP의 3.8%까지 상승하여 당초 예상(3%)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
- S&P는 부동산 위기가 심화될 경우 중국의 내년 성장률이 2.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 최근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우려 지속
5.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원유 수요의 정점은 `30년에 이를 전망
-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소비가 단기간 내에 급감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상당 기간 일정한 수준 유지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 미국의 양호한경제성장, 대규모재정적자등으로 장기간지속되기 어려울 전망 - WSJ
- 중국 경제, 정치적 갈등 미해결 시 중진국 함정에 빠질 가능성 - FinancialTimes
- 미국 지역은행, 기업대출 부진 전망 등으로 수익성 악화될 소지 - WSJ
- 독일 중소기업, 경제여건 악화 우려와 효과적 대응의 기대가 교차 - Financial Times
- 연준의 통화정책, 광범위한 금융여건 등을 반영할 필요 - 블룸버그
- 연말 달러화 조달 시장,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신호 발신 - 블룸버그
- 그리스 정부, 국가부도위기 이후 정부운영 합리화 등으로 경제 역동성 추구 - WSJ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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