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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4분기 성장률 예상치 큰 폭 상회, 양호한 소비증가
- 3/4분기 성장률은 4.9%(전기비연율)로 '2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전기(2.1%) 및 예상치(4.2%) 대비로도 높은 수준. 이번 결과는 소비지출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 정부지출 역시 이전보다 늘었으나 기업투자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
- 다수의 전문가들은 4/4분기의 경우 고금리 및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경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 다만 견조한 수요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성장률은 완만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
- 이번 결과로 시장에서는 국채수익률 상승 및 연준의 금리인상 압력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많은 편. 연준이 당장 금리인상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통화긴축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
- 한편 옐런 재무장관은 이번 3/4분기 성장률이 매우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높은 수준의 국채수익률을 유도할 수 있다고 언급. 아울러 최근 높은 수준의 국채수익률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강력한 경제성장에 의한 결과이며 대규모 재정적자 때문이 아니라고 진단
[10.27] 국제금융시장 - 주가 하락[-1.2%], 달러화강세[+0.1%], 금리 하락[-11bp]
- 미국은 주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등이 영향 주가 하락[-1.2%], 달러화강세[+0.1%], 금리 하락[-11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빅테크 실적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자동차 관련주 중심의 약세 등으로 0.5%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성장률 등으로 상승 유로화 가치는 약보합, 엔화 가치는 0.1%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 독일은 ECB의 주요 정책금리 동결 등이 반영되며 3bp 하락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예상치 상회.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증가
- 10월 3주 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0만 건을 기록하여 전주(20.0만 건) 및 예상치(20.8만 건) 상회.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가 대체로 낮은 수준이지만 일부에서는 노동수요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
- 한편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1.1% 증가. 다만 시장에서는 잠정주택판매가 높은 모기지 대출금리 등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2. 이스라엘, 가지지구에 대규모 공습. 일부는 전면적인 지상전 돌입 수순으로 이해
- 이스라엘군 당국은 가자지구에 대규모 심야 공격을 감행한 뒤 철수했다고 발표.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스라엘이 전면적 지상전 돌입 수순을 밟고 있다고 평가. 한편 이란 외무장관은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
3. ECB, 주요 정책금리 동결.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
-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리파이낸싱금리(4.50%), 한계대출금리(4.75%), 수신금리(4.00%) 등 주요 정책금리를 1년여 만에 모두 동결.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의 금리인상이 자금조달 여건에 강력하게 작용했고, 결과적으로 수요 약화 및 인플레이션 완화에 기여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
- 라가르드 총재는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이번 금리동결이 향후 금리인상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 현재 역내 경제는 약한 모습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강하다고 진단. 아울러 경제 성장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이후에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
- ECB가 관망하면서 경제 지표를 확인한 후에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자세는 매우 합리적. 시장에서는 ECB가 점차 경제 관련 우려를 인식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금리인상 사이클도 결국 종료될 것으로 평가. 아울러 금리인하는 내년 여름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
4.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이 예상에 부합한다면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
- 맥클렘 총재는 향후에 인플레이션이 기존의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금리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 아울러 최근 경제는 과열 국면이 아니며 인플레이션 압력도 점차 완화될 수 있다고 평가
5. 로이터 설문조사,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중단은 내년에 가능
- 로이터의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응답자들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중단 시기는 내년이 될 것으로 추정. 다음 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한편 무라이 히데키 관방 부장관은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당국은 대응에 나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 다만 구체적인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 국제 금융시장,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확전 가능성을 낮게 판단 - 블룸버그
-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위기 시대, 필연적으로 금리인상 여건을 조성 - 블룸버그
- 미국 경제, 견조한 고용여건 등으로 4/4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 지속될 가능성 - WSJ
- 미국 금리인상, 과거 사례를 감안할 경우 금융위기를 대비할 필요 - WSJ
- 미국기업, 국채금리급등에 따른 차입비용증가로 회사채발행에 소극적 - FinancialTimes
- 유럽계 은행의 실적, 러-우 전쟁 여파로 미국계 은행에 비해 부진할 전망 - WSJ
- 국제 천연가스시장, 공급 증가 전망에도 가격 하락 여부는 불투명 - 블룸버그
-국제금융속보, 해외동향부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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