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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구인건수, 전월비 증가. 장기 국채금리는 16년래 최고치 

  1. 미국 지역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제시
  2.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노력 필요 
  3. 일본 재무상, 환율 관련하여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응할 방침

국제금융속보 미국 8월 구인건수 전월비 증가
[국제금융속보] 미국 8월 구인건수 전월비 증가

[10.04] 국제금융시장 -  주가 하락[-1.4%], 달러화강세[+0.2%], 금리 상승[+12bp]

 

  1. 미국은 국채금리 급등,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4%], 달러화강세[+0.2%], 금리 상승[+12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역내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6개월래 최저
  3. 환율: 달러화지수는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상승세 지속 유로화 가치는 0.1% 하락, 엔화 가치는 0.6% 상승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예상치 상회한 8월 구인건수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5bp 상승

금일의 포커스 - 미국 8월 구인건수, 전월비 증가. 장기 국채금리는 16년래 최고

 

  1.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구인건수는 961만 건을 기록하여 전월(892만 건) 및 예상치(880만 건) 상회. 전월비 증가폭이 69만 건으로 2년래 최대를 기록하면서 고용여건이 매우 견조함을 시사. 부문별로는 서비스, 금융, 보험 부문에서 증가 
  2. 다만 세부항목은 고용 과열 징후가 많지 않음을 시사. 채용은 590만 건으로 전월(577만 건) 대비 소폭 증가했고, 자발적 퇴직률은 2.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 작년에 3%를 나타냈던 자발적 퇴직률이 꾸준히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임금상승 압력이 제한적임을 의미
  3. 전문가들은 8월 구인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수요 우위 여건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시각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노동시장 냉각의 초기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해석
  4.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결과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주장. 아울러 탄탄한 노동시장은 높은 수준의 정책금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평가 
  5. 실제로 이번 발표 이후 10년 및 30년 국채금리는 모두 16년래 최고치인 4.80%, 4.92%를 기록하면서 전일비 큰 폭 상승(각각 +12bp, +13bp).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연방기금금리의 연내 추가 인상은 없으며 내년 7월과 11월 2차례의 금리인하(각각 0.25% p)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지역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및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제시

  • 클리블랜드 연은의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연내 1회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이후에는 해당 수준에서 상당 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 제약적 수준의 금리 유지 기간은 경제 전망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첨언
  •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경제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완화가 나타나고 있어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 제시. 다만 금리인하 역시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금리가 적절한 수준까지 떨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

2. 미국 하원,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안 가결. 공화당 내 심각한 의견 대립을 시사 

  • 맷 게이츠 의원이 발의한 매카시 의장의 해임 결의안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통과. 이번 결과는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 의원의 찬성에 기인. 의장이 공석이 되면서 당분간 하원의 정상적인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3.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노력 필요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역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인데, 이를 목표치(연율 2%)까지 떨어뜨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최근 가스 가격이 이전보다 하락했지만 에너지는 매우 불안정한 항목이라고 지적 
  • 한편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심 쿠스 위원 역시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4. 일본 재무상, 환율 관련하여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응할 방침 

  •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 개입 여부가 환율 수준이 아니라 변동성의 크기를 고려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발언. 또한 환율은 경제 여건을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5. 호주 중앙은행, 경제 불확실성 고려하여 금리 동결. 필요시 추가 긴축 가능

  • 현행 정책금리 4.1%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 블록 총재는 경제 전망 관련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금리를 동결했으며, 시간을 좀 더 갖고 그동안 시행했던 금리인상의 영향을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 

6. OPEC 사무총장, 고유가 지속 전망. Citi는 4/4분기부터 내년까지 유가 하락 예상 

  • 알 가이스 사무총장은 일일 평균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고유가 상황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 반면 Citi는 비 OPEC+ 국가들의 생산 증가로 배럴당 브렌트유 가격이 금년 4/4분기 82달러, 내년 74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미국 경제, 복합적인 위험 요인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 -­ 블룸버그
  2. 미국 국채시장의 구조적 변화, 주식시장에도 영향 -­ WSJ
  3. 미국의 소비자심리,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의미 있는 수준의 개선은 시기상조 ­- WSJ
  4. 중국 경제, 부동산 위기로 인한 심각한 충격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 -­ WSJ
  5. 중국의 인구감소, 향후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 ­- FinancialTimes
  6. 인도 경제, 정부지출·가계부채 주도의 성장은장기간 지속되기 어려울 소지 ­- 블룸버그

-국제금융속보, 해외동향부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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