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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4분기 노동생산성 및 주간 고용지표,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 시사 

  1. 3/4분기 노동생산성은 전기비 4.7% 향상되어 3년래 최고치 경신. 이번 결과는 상대적으로 노동비용이 감소했다는 의미이며, 연준이 기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완화 관련 긍정적 신호로 평가 
  2. 3/4분기 단위당 노동비용도 0.8% 감소하여 전기(3.2%) 대비 마이너스 전환. 단위당 노동비용은 근원 인플레이션을 추정하는데 유용한 지표이며, 이에 최근 근원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3. 한편 10월 4주 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7만 건으로 전주(21.2만 건) 및 예상치(21.0만 건) 상회. 이는 역사적 기준으로 낮은 수준이며 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경기 연착륙을 기대할 정도로 노동시장이 양호하다는 의견을 제시
  4.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결과를 구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 연속 청구건수 또한 9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연속 청구건수의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이는 노동시장 내 수요 우위 여건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
  5. 아울러 11/3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8.0만 건으로 전월(33.6만 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 이는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거론되는 임금 상승이 점차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일 것으로 판단. 연간 및 월간 임금 상승률은 각각 하락 및 상승 예상(4.2%→4.0%, 0.2%→0.3%)

미국 3/4분기 노동생산성 및 주간 고용지표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 시사
미국 3/4분기 노동생산성 및 주간 고용지표

[11.3] 국제금융시장 - 주가 상승[+1.9%], 달러화 약세[-0.7%], 금리 하락[-8bp]

  1. 미국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지속되며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9%], 달러화 약세[-0.7%], 금리 하락[-8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 지수는 양호한 기업실적, 영란은행의 금리동결 등으로 1.6% 상승
  3.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5%, 0.3% 상승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5bp 하락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전미소매협회, 연말 연휴 소비 증가세는 고금리 여파로 다소 둔화될 전망 

  • 금년 11~12월 판매 증가율은 3~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1년(5%) 대비 다소 낮은 수준. 아직까지 소비지출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고금리, 인플레이션,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증가 
  • 한편 9월 제조업 신규수주는 전월비 2.8% 증가하여 8월(2.3%) 대비 높은 수준. 당분간 양호한 제조업 경기가 예상되나 고금리 등은 저해 요소로 평가

2.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로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 및 긴축적인 신용 여건을 피해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고 언급. 최근 임금 상승률 하락 등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 

3. 영란은행, 정책금리 동결.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 

  •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15년래 최고 수준인 정책금리(5.25%)를 동결하기로 결정.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기에 상당 기간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방침. 향후 경제는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수준의 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 
  • 베일리 총재는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이며,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까지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한편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달성 시기는 '25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 

4. 중국 전 인민은행 고문, 경제 성장률은 금년보다 내년에 더 높아질 전망

  • 황이 핑 전 고문은 금년 중국 성장률은 5.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이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 다만 경제 성장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 및 기업가 심리 회복은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첨언

5. 일본 정부,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인플레이션 대응에 초점 

  • 기시다 총리는 일본 경제가 새로운 단계로 전환할 기회가 열리고 있으며, 기업의 수익성 제고 및 임금 인상 등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 이를 위해 17조 엔 규모의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며, 지방정부 지출 및 국가 지원 대출을 포함하면 관련 규모는 총 21조 엔에 이를 전망 
  •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는 내년에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 다만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 중국의 양호한 성장 궤도 유지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가정이 충족될 필요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미국 경제의 고금리 장기화 극복 기대를 피력 ­-  WSJ
  2. 미국 국채금리. 지속적인 하락 등으로 안정기에 접어들 가능성 ­- 블룸버그
  3. 중국 통치체제의 근간 ‘사회적 계약’, 성장 둔화 등으로 실현은 기대난 -­ FinancialTimes
  4. 연준 의장의 높은 국채금리 언급, 금융 여건 완화를 시사 -­ 블룸버그
  5. 미국의 높은 노동생산성, 인플레이션·고금리 등 경제 역풍 극복의 원동력 - ­블룸버그
  6. 중립금리 추정,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모두 고유의 문제점 내재 - ­FinancialTimes
  7. 국제유가 향방, 수요둔화 및 공급확대 등으로 `24년까지 하락 지속 전망 -­ 블룸버그

 

-국제금융속보, 해외동향부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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