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위험 과소평가

국제금융시장

■최근 상승세 지속에 따른 연말 경계감 및 이익실현 등이 영향 주가 약세[-0.3%], 달러화강세[+0.2%], 금리 상승[+4bp] 

• 미국 S&P500 지수는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 등으로 소폭 약세 유로 Stoxx600 지수는 위험선호 기조 지속 등으로 0.2% 상승
• 달러화지수는 급격한 하락세 경계심리 발동 등으로 소폭 강세 유로화 가치는 0.2% 하락, 엔화 가치는 0.3% 상승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말 포트폴리오 청산 움직임 등으로 상승 독일은 연말 매도세 등으로 8bp 상승

세계주요증시현황(출처:네이버)

금일의 포커스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위험 과소평가 가능성 경고

•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시장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크게 반영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 물가목표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연준의 완화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 서머스 전 장관은 잠재적인 물가압력 요인으로 연방정부의 임금 인상, 파업, 타이트한 노동시장, 지정학적 리스크, 주택가격 상승 등을 언급하면서 2% 물가목표의 지속가능성 여부에 회의감을 표하고, 연착륙 가능성이 6~8개월 전 대비 높아 보이지만 확신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평가 
• 한편 서머스 전 장관은 세계 각지 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이 국방지출을 대폭 늘리고 국가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이는 교육 시스템, 전 세계적 연결 등에 대한 투자를 포함

세계주요 증시현황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미국 메인 주, 콜로라도 주에 이어 두 번째로 트럼프 경선 출마 자격 박탈 

• 셰나 벨로우스 메인 주정부 국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21.1월 국회의사당 난입이 국가반란이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가 수정헌법 14조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근거로 대선예비후보 경선 명단에서 제외 
• 현재로서는 2개 주의 출마자격 금지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미치는 피해는 제한적이며 미국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도 존재.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뉴욕주 등 4곳에서 기소되었으며 재판이 예정되어 있어 출마 자격 관련 논란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

■12월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제조업 활동 위축 시사 

• 미국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월 55.8로 17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이후 12월 46.9로 급락. 11월을 제외하고는 금년 내내 위축 국면을 유지한 점을 감안할 때 11월의 상승은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종료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었을 소지

■영국 주택시장, 침체 회피 불구 내년까지 하방압력 상존

• 영국 부동산대출 전문기관 네이션와이드는 주택가격지수가 금년 ­1.8%(전월비 0%) 하락했으며 `22년 여름 최고치(약 £273,800)를 4.5% 하회한다고 발표. `23년 주택가격 하락폭은 연초 예상(약 ­10%)을 상당폭 하회하는 수준
• 네이션와이드는 소비자 심리가 여전이 약하고 신규주택구매 문의도 부진하기 때문에 `24년 주택경기 및 주택가격의 급격한 반등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였으나,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 등을 감안할 때 `24년에도 주택가격의 큰 하락을 회피할 가능성이 확대되었다는 평가도 존재

■캐나다 왕립은행,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될 경우 증시 영향 우려

• 에릭 라셀스 캐나다 왕립은행(R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이 완만하게 축소되었으나 아직 경기침체 회피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 주식시장은 최근 급격한 상승폭을 감안할 때 기대와 달리 경기침체가 완만하게라도 발생할 경우 증시가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인도 주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 

• 인도 주식(니프티 50 지수)이 금년 간 약 20% 상승하며 8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블룸버그 비공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그중 2명은 상승폭이 1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 
• 세계적인 탈중국 공급망 다각화 추세, 국가적 인프라 사업 추진, 높은 성장률,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선호도 제고 등이 인도의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24.4~5월 예정된 총선이 주요 불확실성으로 상존하고 있으나 모디 총리가 승리할 경우 시장 랠리에 기여할 소지

-출처: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12.30-

2023.12.30 S&P500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