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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주간 고용지표, 경기둔화 신호 발신. 지역은행 위험도 재부각

ㅇ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은 과도하게 높은 수준. 고금리 장기화될 가능성

ㅇ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0.25% p 인상. 향후 1~2회의 추가 금리인상 예상

ㅇ중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래 최저. 경기회복 지속 관련 불확실성 심화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둔화 우려 및 지역은행 불안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2%], 달러화강세[+0.6%], 금리 하락[-6bp]

ㅇ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이 원인.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강세 유로 Stoxx600 지수는 에너지 관련주의 부진 등으로 장초반 상승폭 반납

ㅇ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6%, 0.1% 하락

ㅇ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 지속 확인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6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28.6원, +2.3원) 0.3%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주간 고용지표, 경기둔화 신호 발신. 지역은행 위험도 재부각

4월 생산자물가(PPI)의 연간 상승률은 2.3%로 전월(2.7%) 대비 하락하며 ′21년 1월 이후 최저 기록. 월간 상승률은 전월 대비 높은 수준(-0.4%→0.2%). 이는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공급망 차질 개선 등에 기인. 한편 근원 PPI의 경우도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의 방향이 상이(각각 3.4%→3.2%, 0.0%→0.2%)

ㅇ최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CPI) 및 PPI 결과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Inflation Insight의 Omair Sharif)

ㅇ5월 1주 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6.4만 건으로 전주(24.2만 건) 대비 늘어나 ′21년 10월 이후 최고치. 4월 CPI 및 PPI와 함께 주간 고용지표도 연준의 인플레이션 안정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

ㅇ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변동성이 큰 지표이나 향후 노동수요가 점차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편(JPMorgan의 Michael Feroli).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직면할 위험도 있다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

ㅇ한편 지역은행 PacWest Bancorp의 5월 1주 차 예금액이 전주 대비 9.5% 감소. 이는 최근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 이를 반영하여 주가는 큰 폭 하락(4.70달러,-22.7%)

ㅇ또한 블룸버그에따르면,지역은행지원프로그램에참여하고있는대형은행들은파산 관련손실보전을 위해 16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미국미니애폴리스연은총재, 인플레이션은 과도하게 높은 수준. 고금리장기화될 가능성 

ㅇ카슈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이는 고금리 여건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 다만 임금의 경우 상승 압력이 이전보다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

ㅇ한편 연준의 월러 이사는 기후변화가 심각한 금융위기를 초래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현 상황에서는 뱅크런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JPMorgan 다이먼 회장,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은 잠재적 재앙 

ㅇ정부의 채무불이행이 가까워지는 것만으로도 금융시장에서는 패닉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 한편 IMF 역시 채무불이행이 현실화되면 차입비용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 

■ ECB 총재,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은 지속.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ㅇ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며, 데 귄도스 부총재는 서비스 물가의 상승 압력이 높다고 지적. 스페인 중앙은행 데코스 총재는 ECB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 국면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 

ㅇECB 설문조사에서 향후 12개월 인플레이션(연율) 전망치는 전월(4.6%→5.0%) 대비 상승. 이는 금리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로 평가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0.25% p 인상. 향후 1~2회의 추가 금리인상 예상 

ㅇ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높이고, 인플레이션 억제 경로를 유지한다고 설명. 베일리 총재는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 시 금리인상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 

ㅇ다만 시장에서는 임금 및 식품 가격 상승 등으로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또한 향후 1~2회의 추가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Citi의 Ben Nabarro) 

■중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래 최저. 경기회복 지속 관련 불확실성 심화 

ㅇ4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0.1%로 전월(0.7%) 대비 하락. 이는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의 둔화 등에 기인. 같은 달 생산자물가(PPI)의 연간 상승률은전월 대비 하락세 심화(-2.5%→-3.6%).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이 주요 원인 

ㅇ한편 4월 신규 은행대출은 7188억 위안으로 전월(3조 8900억 위안) 대비 큰 폭 감소. 낮은 수준의 CPI 상승률과 은행대출 감소 등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기회복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Guotai Junan International Holdings)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미국 중소형 지역은행, 은행채 매도 증가 등은 건전성 약화 초래할 우려 -  WSJ 

ㅇ중소형 지역은행의 10년 만기 채권수익률 스프레드는 3월 SVB 사태 이후 2.0% p 상승. 반면 JPMorgan은 대마불사(⼤⾺不死) 기대 등으로 0.1% p에 불과. 이는 예금자확보를 위한 예금금리인상여건과 함께 중소은행 재정에 부정적 영향 

ㅇ또한 당국은 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은행에 대해서도 대형은행과 동일하게 파산 시 세금지출을 줄이기 위해 자본전환이 가능한 장기채권 발행 확대 의무화 신호를 발신. 그러나 해당채권에 대한 투자선호가 낮아 실제효과는 불투명

ㅇ상당 수준의 예금 등을 감안하면 지역은행의 채권수익률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당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증가에 따른 위험이 점차 심각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미국 신용거품 붕괴로 인한 충격, 생명보험사에도 미칠 가능성 - ­ Financial Times 

ㅇ지역은행 파산 사태에도 생명보험사에 대한 투자자와 정치인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이는 생명보험사들 이장기자산 및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특성에기인

ㅇ그러나 연준 금융안정보고서에 의하면 저금리로 인한 보험업계의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늘어 ′08년 금융위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 비전통적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 유동성은 취약. 이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직면할 경우 위험이 증가할 우려

ㅇ고금리 여건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위험을 대비한 유동성 관리는 매우 중요. 당국은 보험사에 대한 엄격한 자산과 부채매칭기준을 마련할 필요

■중국의 낮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장기화 및 통화정책무력화로이어질소지 - ­블룸버그 

ㅇ중국은 ‘22년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철회로 경제회복 기대 고조. 반면, 최근 4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0.1%로 매우 낮으며, 생산자물가의 경우 ­3.6%는 오히려 하락. 이러한 결과는 경제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 

ㅇ인플레이션 수준이 너무 낮으면 경제성장 둔화 및 디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당국의 통화정책 개입도 무력화될 우려(Bank of America). 이에 당국의 강력한 경제회복 의지와 더불어 소비심리 개선을 위한 적극적 대책이 요구

 

■미국 노동시장, 수요 우위 여건 지속되지만 노동자 편익은 미흡 ­- 블룸버그 

ㅇ수요 우위의 노동시장 상황에서 정책당국은 최대 고용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위한 조치도 필요. 최근 노동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내재. 첫째,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급휴가의 부족. 둘째, 인종 및 성별 등에 따른 임금과 실업률의 격차가 여전히 큰 편

ㅇ셋째, 노동법 위반 등을 통한 미성년 고용의 증가. 넷째, 최저임금과 초과근무규정 위반.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자발적 노력이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를 유도할 수 있는 강제적 수단을 마련하는 방안이 효과적 

■ 미국의 인플레이션 약화, 단기간 내 연준의 금리인하 유도에는 불충분 - ­WSJ 

■미국, 공공재정악화는 달러화 위상 약화 등 글로벌 영향력감소 초래 -  FinancialTimes 

■미국 금리인상 종료 이후 주가, 과거 평균에 기반한 전망은 곤란 - ­FinancialTimes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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