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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뉴스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저. 금리인상 종료 근접 기대 증가
- 연준 베이지북, 최근 경제활동은 다소 증가.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제어 강조
- G7, 우크라이나에 장기 안전보장 제공할 계획. 러시아 군사 공격 방어가 핵심
- 캐나다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0.25% p 인상. 인플레이션 제어 등이 목적
■미국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근접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7%], 달러화 약세[-1.1%], 금리 하락[-11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 지수는 기술주 및 원자재 관련주 매수 증가 등으로 1.5%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통화긴축 장기화 전망 약화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1%, 1.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외환시장과 동일한 이유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채권시장 영향 등으로 7bp 하락
2. 금일의 포커스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저. 금리인상 종료 기대 증가
- 6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3.0%로 전월(4.0%) 대비 큰 폭 하락했고, 이는 ′21년 3월 이후 최저치.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소폭 상승 (0.1%→0.2%). 근원 CPI도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모두 전월비 둔화(각각 5.3%→4.8%, 0.4%→0.2%).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은 ′21년 8월 이후 최저
- 세부 항목 중에서 중고차(월간 상승률: 4.4%→-0.5%), 운송서비스(0.8%→0.1%), 주거비(0.6%→0.4%) 등의 하락 폭이 큰 편. 다만 휘발유(-5.6%→1.0%)와 전기(-1.0%→0.9%) 등은 오히려 상승
- 인플레이션 수준이 연준의 목표(연율 2%)를 상회하고 있고 최근 고용 여건도 양호하다는 상황을 고려 시, 7월 FOMC에서의 0.25% p 금리인상은 불가피할 전망. 다만 그 이후의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연준 인사들이 회의적 시각을 나타낼 소지(Bloomberg Economics)
- 한편 6월 CPI 결과에서 기저효과뿐 아니라 경기 둔화 영향도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되었기에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 아울러 노동시장에서 수요 우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인상이 예상대로 1회 이루어진다면 경기침체 회피 혹은 경기 연착륙 기대 또한 증가할 소지
-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현행 5.00%~5.25%)는 7월 0.25% p0.25% p 인상된 후 해당 수준에서 내년 1월까지 유지될 전망. 다만 내년 3월 0.25% p 인하를 시작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12월에는 3.75%~4.00%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
3. 글로벌 동향 및 이슈
■G7, 우크라이나에 장기 안전보장 제공할 계획. 러시아 군사 공격 방어가 핵심
- 주요 언론에 따르면, G7은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적 방법을 마련할 예정. 해당 방법의 핵심은 러시아의 군사적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에 현대식 무기와 군사 훈련을 제공하고, 러시아의 무력 공격이 시작되면 신속히 재정을 투입한다는 방침
■연준 베이지북, 최근 경제활동은 다소 증가.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제어 강조
- 지역 연은 들은 최근 경제가 다소 성장했으나 향후에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 또한 몇몇 연은은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약해지고 있으며, 고용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한편 일부에서는 임금 상승률이 높다고 지적
- 미니애폴리스 연은 카슈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낮춰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은행들이 추가 금리인상 여건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 리치먼드 연은의 바킨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준의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첨언
- 한편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보고서를 통해 고용이 다소 줄어들어도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떨어뜨리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
■영란은행, 8개 주요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 Barclays 등 8개 주요 은행들은 세계적인 경기 불안 여건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베일리 총재는 영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이 금리 리스크에 대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 다만 금리상승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발언
■중국 총리, 기술기업들에 추가적인 지원 확대 약속. 기업 관련 태도 변화를 시사
- 리창 총리는 Alibaba, ByteDance 등 주요 기술기업의 대표들을 만나고 추가 지원을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리창 총리의 이러한 행보가 경제활성화 촉진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 한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역시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들은 기술혁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캐나다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0.25% p 인상. 인플레이션 제어 등이 목적
-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목표치를 기존 4.75%에서 5.00%로 인상. 이번 결정은 초과수요와 높은 수준의 근원 인플레이션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
4.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연준의 신속한 정책 전환 여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관건 - WSJ
-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 주시하는 근원 CPI 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를 큰 폭으로 상회. 다만 세부항목 가운데 임대료 및 중고차 가격의 큰 폭 하락은 긍정적 요인. 특히 임대료의 하락은 향후 근원 CPI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
- 반면 이러한 CPI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임대료 상승이 물가지수에 늦게 반영되고, 노동공급 우위로 인한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은 주의가 필요. 7월 이후 통화정책 전환은 수차례 추가적인 물가안정이 확인되어야 가능할 전망
■유럽 에너지 위기, 천연가스 공급량 부족 등으로 재점화 가능성 - FinancialTimes
- 유럽은 작년 에너지 위기 우려가 높아졌지만 천연가스 도매가격 하락과 온화한 겨울날씨 등으로 극복. 그러나 최근 중국의 가스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에너지 위기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
- 유럽은 이미 러시아 대신 미국과 천연가스 수입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등 주요 천연가스 수출국은 공급량 확대를 위해 시설확충에 박차. 그러나 완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계약이행은 향후 5년 이후에나 가능 예상. 이에 더해 금년 겨울 혹한이 겹치면 에너지 불안은 더욱 고조될 소지
■일본 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 현실화되어도 효과는 제한적일 소지 - FinancialTimes
- 재무성은 최근 엔화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피력. 하지만 실제시행되어도 `22년 91.9조 엔 규모개입이 실패한 전례를 감안할 때성공가능성 희박
- 과거 2년 동안 엔화 가치는 미일 국채 10년물 금리 차와 높은 수준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향후 미일 금리 격차가 축소된다고 해도 엔화 가치가 10~20년 전 수준까지 회복하 기는 어려울 전망
- 이는 `80~`10년과 달리 일본의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감소하고 무역수지가 악화되었기 때문. 나아가 엔화 약세는 식량·에너지 수입 가격을 상승시켜 소비자의 후생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
■미국인플레이션, 측정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 정책향방추정은 어려운 과제 - WSJ
- 물가 지표는 근원 소비자물가(CPI)와 근원 PCE, HICP(Harmonized CPI) 등으로 측정 가능하며, 이는 적용 항목의 세부 내용에 따라 결과가 상이. 최근 물가지수는 동반 하락하고 있으나 CPI의 1/3을 차지하는 귀속임대료가 상승함에 따라 CPI(연율 4.8%)와 PCE(연율 2.2%)의감소폭은상승값이반영되지 않은 HICP에 비해 낮은 수준
-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매파적 인사들은 물가가 기대치 보다 높아 급여 인상과 비용 증가를 유발하고, 이는 다시 추가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 반면 비둘기파적 인사들은 낮은 HICP를 고려할 시 강한 노동시장은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심각한 문제가 아니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피력
- 이와 같이 일관적인지 않은 신호들 때문에 향후 정책 방향 추정에 어려움 가중. 최근 임대료 인상이 둔화되면서 CPI와 PCE가 HICP만큼 하락할 수 있으나, 연준의 기대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
■글로벌 경제 향방, 각국의 저축률과 인적자원 배분이 주요 변수 - 블룸버그
■미국의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 미칠 전망 - FinancialTimes
■미국의 경기상황, 대선 정국에서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변수 - 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