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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6월 소매판매 및 2/4분기 기업실적 발표, 긍정적·부정적 시각 혼재 예상

  •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의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 다만 고율관세 철폐는 시기상조
  • 미국 WSJ 설문조사,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감소. 금리인하 시기는 내년 상반기
  • 중국 6월 신규주택 가격, 전월비 하락. 향후 경기회복이 어렵다는 신호일 가능성

해외주요뉴스 2023.07.17
해외주요뉴스

 

2. [7.17] 국제금융시장 - 주가상승, 달러화 약세, 금리하락

 

■미국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근접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2.4%], 달러화 약세[-2.3%], 금리 하락[-23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6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상승세 둔화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 지수는 중국의 부동산 지원책 등으로 2.9%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7월 FOMC 이후 금리동결 가능성 등으로 `22년 4월 이후 최저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2.4%, 2.5%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통화긴축 장기화 전망 약화 등으로 큰 폭 하락 독일은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 등으로 13bp 하락

3. 금일의 포커스

 

■미국 6월 소매판매 및 2/4분기 기업실적 발표, 긍정적·부정적 시각 혼재 예상

  • 최근 경기침체 우려 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7/18일 발표될 6월 소매판매는 소비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미국의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의 월간 증가율은 0.5%를 기록하여 전월(0.3%) 대비 양호할 것으로 기대
  • 다만 일부에서는 6월 결과가 가격인하에 따른 자동차 판매의 큰 폭 증가 효과가 반영될 것임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또한 고금리 여건이 지속될수록 소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최근 양호한 서비스 소비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이연소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경기에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소지
  • 아울러 2/4분기 주요 투자은행(Goldman Sachs, BofA)과 빅테크(Netflix, Tesla 등)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Citi의 경우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Goldman Sachs와 BofA의 실적 역시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은 편 
  • 빅테크 중에서 Tesla는 2/4분기 판매대수가 증가한 것으로 기대. 다만 시장의 관심은 그동안의 가격인하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이익마진율 변화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 Netflix의 경우 최근 대규모 영화계 파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경영진의 평가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 
  • 한편 중국에서는 7/17일 2/4분기 성장률과 7/20일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가 예정. 2/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4.5%→7.3%)되나 향후 경기둔화 우려를 제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1년 및 5년 LPR(현재 각각 3.55%, 4.20%)은 동결될 것으로 전망

 

4.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의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 다만 고율관세 철폐는 시기상조 

  • 옐런 장관은 중국에 부과된 고율관세 관련 논의를 하고 있으나 이를 철폐하면 국내에서 정치적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 또한 중국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 다만 중국에 대한 수출통제와 투자제한은 국가안보를 위한 의도일 뿐 중국과의 관계단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

■미국 정부, 390억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할 계획 

  • 교육부는 연방학생대출상환계획(IDR)을 검토한 결과 약 80만 명의 대출 일부를 탕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으며, 탕감액은 390억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 이번 결정은 최근 연방 대법원이 4300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금지한 것과 관련된 보완책으로 평가 

■미국 WSJ 설문조사,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감소. 금리인하 시기는 내년 상반기 

  • WSJ에 따르면, 최근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기침체 확률이 54%를 나타내 이전 조사(61%)에 비해 하락. 또한 2/4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0.2%→1.5%).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내년 상반기를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79%를 기록하여 가장 높은 것을 확인

■미국 주요 은행, 자본 요건 강화는 금융상품 가격 인상을 초래할 우려 

  • JPMorgan의 Jeremy Barnum CFO는 자본요건 강화는 신용 비용의 인상을 의미하며, 이는 결국 상품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 또한 이로 인해 일부 상품의 경우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첨언

■중국 6월 신규주택 가격, 전월비 하락. 향후 경기회복이 어렵다는 신호일 가능성 

  • 6월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0.06% 하락. 해당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은 5개월 만에 처음. 시장에서는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택시장이 저조할 경우 향후 경기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

■일본은행 총재, 채권시장의 수익률곡선 왜곡이 크게 완화

  • 우에다 총재는 수익률곡선의 왜곡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일본 채권시장의 기능에 대한 인식은 4월과 6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평가. 한편 금년 글로벌 경제는 매우 불확실성이 강하다고 주장

 

5.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글로벌 경제, 점진적으로 둔화될 전망. 중국의 수출 감소 여파 등을 반영 ­- WSJ 

  • 향후 글로벌 단기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나, 중기 전망은 암울할 것으로 예상(IMF). 최근 중국의 수출 둔화 징후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글로벌 수요가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 또한 다국적 기업들의 공급망 탈중국화 움직임은 중국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전 세계적 인물가상승압력을 높일 소지
  •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연준이 7월 FOMC 이후에도 금리인상에 나서거나 장기적으로 고금리 여건을 유지할 가능성. 이는 잠재적으로 은행권위기를 다시 한번 유도할 우려
  • 이 외에도 저소득 국가의 부채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으며, 러-우 전쟁의 양상에 따라 식량인플레이션과 유럽의 에너지위기가 증폭될 수 있다는 점도주의할 사안

■미국 경제, 부채 문제 간과할 경우 미국 예외주의는 오류일 가능성 ­-  FinancialTimes 

  • 미국은 팬데믹 기간 동안 GDP의 10%에 달하는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등 성장을 위해 부채에 크게 의존. 향후 10년 동안 재정적자는 GDP의 6%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다른 선진국 평균의 6배 수준.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공공 부채 위기에서 고금리로 인해 부채 상환 어려움이 가중
  • 이러한 상황에도 지지자들은 더 큰 정부를 주장하는 등 적자 위기에 대해 ‘미국 예외주의’ 시각이 여전히 우세. 반면 연준의 한 연구에서는 대규모 재정적자를 동반한 지출 확대가 인플레이션 유발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 과도한 정부지출은장기적으로 재정 적자, 인플레이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계할 필요

■글로벌 무역 부진, 당분간 지속될 전망 ­- Financial Times 

  • 글로벌 수입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Citi). 글로벌 교역 부진은 팬데믹 이후 교역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 상품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패턴 전환, 중국 내 소비심리 위축 등에 기인
  • 글로벌 교역 둔화는 수요 부진 전망, 세계화 정점 통과 등을 고려 시 당분간 계속될 전망. 전 세계 GDP에서 교역 비중도 `08년 25%에서 `20년 20%로 하락세지속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은행들이 직면한 위험을 간과 ­- 블룸버그  

  •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기침체 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여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로 전환되고 금리가 빠르게 제로 수준까지 낮아지는 상황을 가정. 이로 인해 모든 대형은행들이 테스트에서 자본요건을 충족 
  • 그러나 과거 경험한 것처럼 경기침체가 반드시 인플레이션의 빠른 소멸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고물가와 고금리가 경기침체와 동반되는 상황까지 상정할 필요. 유동성 이벤트가 지불능력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사안
  • 소형은행들에 대한 유동성 및 자본 평가 재확대 논의가 진행 중인데, 이에 앞서적정성을 평가하고 수정하는 것이 우선.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처럼 은행들이 직면한 실제 위험으로부터 주의가 분산되는 결과만을 초래

■미국 기업실적, 금년에 저점 통과하고 이후에는 증가세 나타낼 전망 -­ 블룸버그 

■미국 상업은행, 고금리로 인한 손실을 급증한 카드 대출 이익으로 보전 -­ WSJ 

■미국 장기국채, 금리의 정점 통과 가능성으로 매입 확대 고려할 시기 ­- 블룸버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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