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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7월 소비자물가는 소폭 반등 예상. 연준은 고금리 기조 유지 가능성 

  1. 미국 백악관, AI·첨단 반도체·양자 컴퓨터 등 첨단기술 부문의 대중 투자 제한
  2. 중국 7월 소비자물가, 29개월래 첫 마이너스 상승률. 디플레이션 우려 심화 
  3. WTI 가격, 9개월래 최고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공급 불안 등으로 40% 급등

해외주요뉴스 2023.08.10
해외주요뉴스

 

[8.10] 국제금융시장 - 주가 하락[-0.7%], 달러화약보합[-0.04%], 금리 하락[-1bp]

  1. 미국은 7월 소비자물가 경계감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7%], 달러화약보합[-0.04%], 금리 하락[-1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7월 소비자물가 반등 전망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이탈리아의 은행 횡제세 한도 축소 등으로 상승 
  3. 환율: 달러화지수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강화 가능성 등으로 약보합 유로화 가치는 0.2% 상승, 엔화 가치는 0.2% 하락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년물 국채 입찰에서의 양호한 수요 등으로 하락 독일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강화 기대 등으로 3bp 상승

금일의 포커스 - 미국 7월 소비자물가는 소폭 반등 예상 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 

  1. 8/10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헤드라인 CPI의 경우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소폭 반등 및 보합 예상(각각 3.0%→3.3%, 0.2%→0.2%). 한편 근원 CPI는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모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낼 전망(각각 4.8%→4.8% 0.2%→0.2%)
  2. 이러한 전망이 정확하다면, 7월 CPI 결과는 작년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플레이션 완화 관련 과도한 신뢰는 경계할 필요
  3. CPI에서 비중이 1/3에 이르는 주거비용의 감소,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개선에 따른 임금상승률 둔화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긍정적. 그러나 최근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의료보험비 역시 증가하고 있어 CPI의 하락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점진적 형태로 진행될 전망
  4.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선포에 신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는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관측.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금리가 이미 제약적 수준에 있다고 인식하기에 CPI가 소폭상승해도 당분간 현행금리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백악관, AI·첨단 반도체·양자 컴퓨터 등 첨단기술 부문의 대중 투자 제한 

  • 백악관은 행정명령을 통해 자국 사모투자펀드(PEF), 벤처캐피털, 조인트벤처의 중국 AI·첨단 반도체·양자 컴퓨터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를 금지. 또한 일반 반도체 기업에 직접 투자할 경우 신고를 의무화. 이번 행정명령의 적용은 중국, 홍콩, 마카오 소재 기업에 적용되며 내년에 시행할 계획 
  •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의 결정이기에 동맹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발언.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결정이 동맹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

2. 이탈리아 정부, 은행 횡재세 한도를 크게 축소 

  • 재무부는 은행에 횡재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해당 규모는 위험가중자산의 0.1%로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 당초 계획은 횡재세를 자기 자본의 25%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은행주 주가가 급락하는 등 은행의 건전성 우려가 부각되자 당국은 과세 규모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 

3. 영국의 연구기관 NIESR,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GDP 회복은 ′24년에 가능할 전망 

  • NIESR(국립경제사회연구소)은 브렉시트,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3개 사건과 영란은행의 통화긴축이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 또한 정부 수입에 비해 지출이 더 많은 상황이 수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 이 또한 향후 경제성장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 

4. 중국 7월 소비자물가, 29개월래 첫 마이너스 상승률. 디플레이션 우려 심화 

  •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비 -0.3%를 기록하여 ′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전환. 다만 이는 예상치(-0.4%) 소폭 상회. 한편 전월비 기준으로는 0.2%를 나타내 전월(-0.2%) 대비 플러스 전환. 한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비 -4.4%로 예상치(-5.4%) 상회 
  • CPI와 PPI가 모두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음을 확인. 인민은행은 연내 주요 정책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경기도 조만간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

5. WTI 가격, 9개월래 최고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공급 불안 등으로 40% 급등 

  • 8/9(수) WTI 가격은 미국 내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다는 소식 등으로 84.40달러를 기록하여 전일비 상승(+1.78%) 마감. 한편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43.5유로/MWh(+40.1%)를 기록하여 6월 중순 이후 최고치. 이는 호주 LNG 생산시설의 파업 가능성 등에 기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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