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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하회. 9월 금리동결 기대 증가
-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 필요
- 중국 정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허용국 대폭 확대. 한국·미국·일본 등 포함
- OPEC+, 하반기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견조한 수요 지속될 전망
[8.11] 국제금융시장 - 주가 강보합[+0.03%], 달러화강세[+0.1%], 금리 상승[+10bp]
- 미국은 7월 소비자물가 결과 및 국채금리 상승 등이 주요 배경 주가 강보합[+0.03%], 달러화강세[+0.1%], 금리 상승[+10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장초반 상승폭 축소 유로 Stoxx600 지수는 견조한 기업실적 등으로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국채금리 상승과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상승 유로화 가치는 0.1% 상승, 엔화 가치는 0.7%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0년물 국채입찰에서의 수요 부진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ECB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 전망 등으로 3bp 상승
금일의 포커스 -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하회. 9월 금리동결 기대 증가
- 7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3.2%로 전월(3.0%) 대비 반등했으나 예상치(3.3%) 대비 낮은 수준. 월간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0.2%→0.2%). 근원 CPI는 연간 상승률이 4.7%를 기록하여 전월(4.8%) 및 예상치(4.8%) 하회. 이는 ′21년 10월 이후 최저. 한편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보합(0.2%→0.2%)
- 세부 항목 중에서 주거비(월간 상승률, 0.4%)가 7월 CPI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특히 기여도는 90%를 기록. 다만 일부에서는 향후 주거비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Oxford Economics). 한편 중고차(-1.3%)와 전기(-0.7%) 등은 마이너스를 나타냈고, 에너지(0.1%)및 의류(0.0%) 등도 낮은 수준
- 7월 CPI 상승률이 전월비 소폭 올랐으나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다수. 오히려 CPI의 완만한 상승세가 2개월 연속 이어져 연준이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기대가 증가
- 이번 결과는 연준의 의도에 부합하며, 동시에 9월 FOMC에서의 금리동결 전망을 뒷받침. 그러나 근원 CPI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에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는 유지될 전망.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선회를 기대하기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
- 한편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현행 연방기금금리(5.25%~5.50%)는 내년 1월까지 지속된 후 내년 3월 첫 금리인하(-0.25% p)를 시작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 내년 말에는 4.00%~4.25%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 필요
- 데일리 총재는 7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을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
- 아울러 인플레이션(연율)이 2% 내외에서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물가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하락해야 한다고 부연
2. 미국 8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5주래 최고치. 수요 우위 상황은 여전
- 8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4.8만 건으로 6월 말 이후 최고치. 다만 전문가들은 수요 우위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 한편 연속 실업급여청구건수는 168만 건으로 전주 대비 0.8만 건 감소하여 역대 최저 수준
3. Moody's, 이탈리아 은행들에 대한 횡재세 부과는 은행권 신용에 부정적
- 정부에서 공개한 형태의 횡재세가 수정되지 않고 은행들에 부과된다면, 이는 ′22년 기준 은행권 순이익이 15%가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 이와 같은 결과는 은행권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
4. 중국 정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허용국 대폭 확대. 한국·미국·일본 등 포함
- 해외 단체여행허용국 대상에 78개국을 추가한다고 발표. 이는 해외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신호로 해석.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19년 기준 중국의 해외여행 규모는 255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단체여행의 비중은 60% 수준에 이르러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여행 산업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
5. 일본 7월 생산자물가, 상승세 둔화 지속.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 유지될 가능성
- 7월 생산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3.6%를 기록하여 전월(4.3%) 대비 낮은 수준. 이는 ′21년 3월 이후 최저. 다만 월간 상승률은 0.1%를 나타내 전월(-0.1%) 대비 높은 수준. 물가상승 압력이 다시 약해지고 있어 일본은행 등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 증가
6. OPEC+, 하반기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견조한 수요 지속될 전망
- 주요 생산국들은 내년 글로벌 경기회복 및 이로 인한 원유 수요의 소폭 증가라는 기존의 전망을 반영하여 원유 공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 자발적 감산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장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분석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상품 인플레이션 재발 조짐에 주의할 필요 - 블룸버그
- 중국의 디플레이션, 미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 - Financial Times
- 일본은행의 모호한 소통방식, 향후 시장혼란을 증폭시킬 우려 - 블룸버그
- 중국의 경기 부진,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심화시킬 소지 - 블룸버그
-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전면 허용, 글로벌 관광산업 회복 가속화 기대 증가 - 블룸버그
- 미국의 사회보장연금, 인플레이션 전망 반영 시 내년 증가 폭은 제한적 예상 - WSJ
- 아시아 증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 - 블룸버그
- 인공지능 혁명의 혜택, 지속적인 새로운 사업 시도가 중요 - 블룸버그
-국제금융속보, 해외동향부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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