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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 의사록 인플레이션 위험 상당한 수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

  1. 미국 7월 주택착공, 전월비 증가. 기존주택 공급 부족 등에 기인
  2. 영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비 둔화. 영란은행의 금리인상은 지속될 전망 
  3. 중국 부동산신탁업체 중룽국제신탁, 만기 도래 상품의 현금 지급을 연기

해외주요뉴스 2023.08.17
해외주요뉴스

[8.17] 국제금융시장 - 주가 하락[-0.8%], 달러화강세[+0.2%], 금리 상승[+4bp] 

  1. 미국은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8%], 달러화강세[+0.2%], 금리 상승[+4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매파적인 7월 FOMC 의사록, 은행주 약세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3. 환율: 달러화지수는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2%, 0.5% 하락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통화긴축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10개월래 최고치 독일은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2bp 하락

금일의 포커스 - 7월 FOMC 의사록 인플레이션 위험 상당한 수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 

 

  1.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한 수준까지 완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향후에도 금리인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 또한 인플레이션을 목표(연율 2%)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책무가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강조 
  2. 다만 일부 위원은 최근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상황이나 경제활동 둔화 및 이에 따른 실업률 상승 위험이 존재한다면서 그동안의 긴축 노력이 상당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 이러한 가운데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경우 과도한 수준까지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 
  3. 의사록 내용은 그 동안 시행한 통화긴축의 효과 및 경제 전망 관련하여 위원들 간에 상당한 이견이 존재함을 시사. 다만 전체적으로는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높으며, 향후 정책 결정은 경제지표를 반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수렴 
  4. 한편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현행 연방기금금리(5.25%~5.50%)는 내년 3월까지 유지될 전망. 다만 내년 5월 첫 금리인하(-0.25% p)를 시작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연말(4.25%~4.50%)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7월 주택착공, 전월비 증가. 기존주택 공급 부족 등에 기인 

  • 7월 주택착공건수(연환산)는 145.2만 건으로 전월(139.8만 건) 및 예상치(144.8만 건) 상회. 이는 기존주택의 공급 부족 등이 주요 원인. 건설허가건수(연환산) 역시 144.2만 건으로 전월(144.1만 건) 대비 증가. 다만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신용여건 악화 등으로 주택건설 증가세는 지속되지 못할 소지

2. 세계무역기구(WTO),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는 부당 

  • 미국의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이후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 다만 WTO 내 상소기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이번 판결과 관련되어 향후에 어떤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

3. 러시아 관계자, 수출업체에 대한 루블화 환전 의무화를 검토. 환율 방어가 목적 

  • 수출업체들이 판매를 통해 외화를 획득하면 이에 대해 루블화 환전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 이러한 움직임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루블화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의도로 평가

4. 영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월비 둔화. 영란은행의 금리인상은 지속될 전망 

  • 7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6.8%로 전월(7.9%) 대비 하락하며 작년 2월 이후 최저. 이는 가스 및 전기가격 하락 등이 주요 원인. 다만 인플레이션은 영란은행의 목표치(연율 2%)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금리인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은 편

5. 중국 부동산신탁업체 중룽국제신탁, 만기 도래 상품의 현금 지급을 연기 

  • 중룽국제신탁 이사회의 왕창 서기는 8/8일 만기가 도래한 여러 상품에 대해 현금 지급을 하지 못했으며, 7월 이후 10개 이상의 상품에 대한 현금 지급도 연기된 상태라고 언급. 이로 인해 부동산 위기가 금융부문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 증폭 
  • 한편 7월 70개 주요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비 0.23% 내려 전월(-0.06%) 대비 하락세 심화. 이는 부동산 경기 둔화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 

6. 중국 국무원,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 조정을 강화할 방침 

  • 주요 국영언론들에 따르면, 리창 총리가 국무원 회의에서 부동산 위기, 디플레이션 우려 등에 직면하여 소비 확대 및 투자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다만 이와 관련하여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 

7. BofA,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달러당 150엔을 넘어야 나타날 전망

  • 당분간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엔화 가치를 방어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이 크지 않다고 평가. 과거에도 외환시장 개입이 시작된 시기와 본격화된 시기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했다고 지적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미국 채권금리의 정상화, 경제 전반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 ­- WSJ
  2. 중국의 경기둔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소지 ­- 블룸버그
  3. 러시아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루블화 약세를 억제하기에는 역부족 - WSJ
  4. 인공지능(AI)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단기보다 장기 성과를 기대 ­- 블룸버그
  5. 중국 청년층, 불안과 무직 상태 -­ WSJ
  6.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유럽의 투자유치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 -  Financial Times
  7.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투자금지, 표적 접근 방식으로도 효과는 충분 - ­블룸버그
  8. 지정학적 문제의 이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 요소 - ­Financial Times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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