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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7월 근원 소비자물가 발표 소폭 둔화 예상, 금리인상 종료 뒷받침할 가능성
- 연준 보우먼 이사와 애틀랜타 연은 총재, 향후 금리경로 관련 이견 제시
- ECB, 역내 근원 인플레이션은 정점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
- 영란은행 총재, 인플레이션 제어 노력 중단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
2. 국제금융시장(주간) - 주가 하락[-2.3%], 달러화 강세[+0.4%], 금리 상승[+8bp]
■ 미국은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2.3%], 달러화 강세[+0.4%], 금리 상승[+8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차익매물 출회,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부진한 기업실적 등으로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양호한 7월 제조업 PMI 및 ADP 민간고용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1%, 0.4% 하락 ○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경기연착륙 가능성, 국채발행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 독일은 ECB의 금리인상 전망 강화 등으로 7bp 상승
3. 금일의 포커스
■ 미국 7월 근원 소비자물가 발표, 소폭 둔화 예상. 금리인상 종료 뒷받침할 가능성
- 8/10일 7월 소비자물가(CPI) 발표될 예정.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은 4.7%를 기록하여 전월(4.8%) 대비 낮은 수준 나타낼 전망. 월간 상승률은 보합(0.2%→0.2%) 예상. 7월 CPI의 연간 상승률은 전월비 높아질(3.0%→3.3%) 것으로 관측되나 이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판단.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보합(0.2%→0.2%) 예측
- 이와 같은 시장 전망이 정확하다면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연준이 더 이상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좀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관측
- 노동시장의 수요 우위 상황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근원 인플레이션 둔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 이에 7월 금리인상은 연준의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것으로 판단
- 다만 일부에서는 연준의 금리경로도 중요하지만, 최근의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 연방기금금리의 추가 인상이 없어도 장기 국채금리가 정부의 국채발행 확대 및 재정적자 증가 전망 등을 반영하여 추가 상승하거나 혹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 경제적 충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 한편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현행 5.25%~5.50%)는 현 수준이 1월까지 지속된 후 3월 첫 금리인하(-0.25% p)를 시작으로 완만한 하락세 유지할 것으로 예상
4. 글로벌 동향 및 이슈
■ 연준 보우먼 이사와 애틀랜타 연은 총재, 향후 금리경로 관련 이견 제시
- 연준의 보우먼 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세 둔화 신호가 발생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수준을 떨어뜨리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 또한 디스인플레이션 관련 좀 더 많은 증거를 보기 원한다고 부연
- 반면 애틀랜타 연은 보스틱 총재는 향후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으나 좀 더 질서 있는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아울러 향후 성장 둔화 가능성 등을 고려 시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첨언
■ 미국과 중국,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 마련할 방침. 첨예한 의견 대립 완화가 목적
-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당국은 아시아-태평양의 지역 및 해상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한 2개의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합의. 이는 6월 양국 외교 최고 책임자의 만남 이후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
■ ECB, 역내 근원 인플레이션은 정점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
- 근원 인플레이션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정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최근의 인플레이션 완화는 비에너지 산업재의 가격 하락에 주로 기인하며, 서비스 부문 가격 역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
- 한편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수개월 동안 역내 인플레이션 수준이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25년 이후에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 비용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판단
■ 영란은행 총재, 인플레이션 제어 노력 중단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
- 베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발언. 아울러 인플레이션 완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
- 한편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식품 및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정책 당국은 이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 최근 영란은행은 상품가격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부연
■ OPEC+, 현행 원유 공급정책 지속할 수 있다는 신호 발신
- 공동감시위원회(JMMC)는 핵심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기존의 원유 공급 기조를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또한 지속적으로 원유시장을 살피고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시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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