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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디스 10개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 상업용 부동산 위험 등을 반영
-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지금은 금리동결이 필요한 시기일 가능성
- ECB 설문조사, 유로존 6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둔화세 지속
- 중국 7월 수출, ′20년 2월 이후 최대폭 감소. 경기둔화 우려 증폭
국제금융시장 - 주가 하락[-0.4%], 달러화강세[+0.5%], 금리 하락[-7bp]
- 미국은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4%], 달러화강세[+0.5%], 금리 하락[-7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은행 건전성 관련 불안감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이탈리아 정부의 은행권 횡재세 부과 등으로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4%, 0.6%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 등으로 하락 독일은 6월 유로존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13bp 하락
금일의 포커스 - 미국 무디스 10개 지역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 M&T뱅크, 웹스터 파이낸셜, BOK 파이낸셜, 올드 내셔널 뱅코프, 피나클 파이낸셜 파트너스, 풀턴 파이낸셜 등 10개 지역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 해당 은행에는 비용 증가, 상업용 부동산 관련 불확실성 확대, 오피스 빌딩 수요 둔화,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평가
- 이 외에도 PNC 파이낸셜 서비스, 캐피털 원 파이낸셜, 시티즌스 파이낸셜, 피프쓰 써드 뱅코프 등 11개 은행에 대해서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 또한 US 뱅코프, 뱅크오브뉴욕멜론, 스테이스 스트리트 등의 6개 대형은행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편입
- 다수의 은행이 실적 압박에 직면하면서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경미한 수준이지만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상업용 부동산 등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 다만 Moody‘s의 Ana Arsov는 이번 조치가 은행 시스템에 역풍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했을 뿐이며, 은행 시스템의 정상 작동이 어렵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매우 견조하다고 강조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지금은 금리동결이 필요한 시기일 가능성
- 하커 총재는 9월 중순까지 특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지금은 금리를 동결하고 그동안 시행했던 통화정책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시기일 수 있다고 언급
-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는 지금 9월 FOMC에서의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 그때까지 각각 2차례의 고용보고서 및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니, 이를 잘 참고해야 한다고 부연
- 한편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금리인상이 이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물가 측정에서 비중이 높은 주거비의 상승률이 내년부터 역(-) 성장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
2. 미국 6월 무역적자, 2개월 연속 감소. 2/4분기 신용카드 사용 대금은 사상 최대
- 상무부는 6월 무역적자가 655억 달러로 전월비 4.1% 감소했다고 발표. 수출이 2745억 달러로 전월비 0.1% 줄었으나 수입은 3130억 달러로 더 큰 폭(-1.0%) 감소. 수입의 큰 폭 감소는 향후 기업투자 둔화 및 국내 수요 부진 신호로 해석
- 한편 뉴욕 연은에 따르면, 2/4분기 신용카드 대금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상회. 이는 경기회복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도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 한편 연체율이 상승(6.5%→7.2%)했으나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었음을 의미
3. ECB 설문조사, 유로존 6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둔화세 지속
-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3.4%를 기록하여 전월(3.9%) 대비 하락. 3년 후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전월에 비해 하락(2.5%→2.2%)
4. 이탈리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은행에 40%의 횡재세 부과할 방침
- 정부는 향후 1년간 은행들의 초과이익에 대해 40%의 횡재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초과이익은 ′21~′22년 순이자소득 3% 초과 증가 혹은 ′22~′22년 순이자소득 6% 초과 증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
5. 중국 7월 수출, ′20년 2월 이후 최대폭 감소. 경기둔화 우려 증폭
- 7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4.5% 감소하여 30개월래 최대폭으로 줄었고, 수입 역시 전월비 12.4% 감소. 무역수지는 806억 달러 흑자를 기록
- 지속적인 수입 감소는 국내수요가 매우 취약한 상황임을 의미하며, 전반적인 소비 및 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판단. 수출 부진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
6. 일본 6월 실질임금, 15개월 연속 감소. 당국의 임금인상 노력이 아직 불충분
- 6월 실질임금은 전년동월비 1.6% 감소하여 전월(-0.9%) 대비 감소세 심화. 이는 당국의 임금인상 노력이 아직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의미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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