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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 발표, 전월비 둔화 예상. 향후 금리경로 영향에 관심
- 미국, 유럽·인도·중동과 경제회랑(IMEC) 출범.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 차원
- 중국 8월 소비자물가, 1개월 만에 오름세 전환. 디플레이션 완화 신호 발신
- 일본은행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 마이너스 금리 종료 가능
[9.11] 국제금융시장(주간) - 주가 하락[-1.3%], 달러화강세[+0.8%], 금리 상승[+9bp]
- 미국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3%], 달러화강세[+0.8%], 금리 상승[+9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유가 및 국채금리 상승, Apple 등 기술주 약세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유로존 경기불안 심화 등으로 0.8%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여타 주요국 대비 양호한 경제 전망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7%, 1.1%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 등으로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6bp 상승
금일의 포커스 -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 발표, 전월비 둔화 예상
- 9/12일 8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될 예정. 헤드라인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최근의 유가상승 영향으로 모두 전월비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각각 3.2%→3.6%, 0.2% →0.6%). 반면 근원 CPI의 경우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하락 및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각각 4.7%→4.3%, 0.2%→0.2%)
- 이와 같이 엇갈리는 신호가 예상되는 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CPI 보다는 연준이 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는 근원 CPI의 전망에 근거하여 통화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판단. 아울러 최근 고용의 둔화 및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역시 현행 인플레이션 완화 기조에 부합
- 8월 CPI 전망이 정확하다고 가정할 경우 이번 주에는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이 부각될 것으로 관측. 9/14일 발표되는 8월 소매판매도 월간 증가율의 전월비 둔화(0.7%→0.2%)가 예상되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를 높일 전망. 다만 8월 생산자물가의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높아질(0.3%→0.4%) 것으로 추정
- 다수의 전문가들은 9월 FOMC에서 금리동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11월 이후 금리경로 관련 의견은 상이.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11월 금리동결 가능성(55.0%)이 인상 가능성(42.1%) 보다 높은 것으로 제시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미국, 유럽·인도·중동과 경제회랑(IMEC) 출범.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 차원
- 백악관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정상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해운 회랑 건설에 합의했다고 발표. 시장에서는 미국이 이번 구상을 통해 인도와 중동 등에 대한 영향력을 높여 중국 중심의 일대일로에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
2. 미국 2/4분기 가계의 보유 자산 가치, 사상 최대. 주가 상승 등에 기인
- 2/4분기 가계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154.3조달러로 1/4분기(148.8조 달러) 대비 증가. 세부적으로 주식 및 부동산 가치가 각각 2.6조 달러, 2.5조 달러 증가.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성장 등이 자산 가격에 반영되었다고 분석
3. HSBC, 미국 달러화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
- 유럽과 중국의 성장 둔화가 ′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및 달러화 강세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
4. 경제연구소 DIW, 금년 독일 성장률 전망을 하향. 소비 부진 등을 반영
- 금년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0.2%→-0.4%) 가계의 소비 부진 및 수출 둔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 다만 ´24년 및 ´25년에는 소비회복 등으로 성장률이 1.2%를 기록하여 금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
5. 중국 8월 소비자물가, 1개월 만에 오름세 전환. 디플레이션 완화 신호 발신
- 8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0.1%를 기록하여 전월(-0.3%) 대비 높은 수준. 월간 상승률 역시 전월비 높은 편(0.2%→0.3%). 이번 결과는 경제 안정 및 디플레이션 압력 약화 신호로 평가. 전문가들은 소비자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 정부의 지속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 한편 8월 생산자물가(PPI)의 연간 상승률도 -0.3%를 기록하여 전월(-4.4%) 대비 높은 수준. 이번 결과는 유가상승과 산업재 수요 증가 등에 기인
6. 중국 금융당국, 자본시장 부양을 위한 추가 지원을 약속
-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BlackRock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과 회의를 열고 시장신뢰 제고를 위한 효과적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 또한 자본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첨언
7. 일본은행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 마이너스 금리 종료 가능
- 우에다 총재는 임금 상승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형태의 인플레이션이 유지된다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 특히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이라고 첨언. 이번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해석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 미국 통화정책, 연준 주요 인사들의 의견 대립이라는 중대한 변화에 직면 - WSJ
- 미국 회사채 발행, 고금리 장기화 전망 등으로 큰 폭 증가 - WSJ
- 중국의 성장 부진, 경제구조 변화 없으면 장기화될 가능성 - Financial Times
- 미국의 4/4분기 기업이익 증가 전망, 주가상승관련긍정적 신호 - WSJ
- 증시의 골디락스기대,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우려가 저해할 소지 - FinancialTimes
- 중국 경제, 부동산시장 위기 등으로 단기적 경기 침체는 불가피 - FinancialTimes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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