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미국 9월 FOMC 예정 금리동결 예상

미국 9월 FOMC 예정, 금리동결 예상. 다만 매파적 점도표 제시할 가능성 

1. 전미자동차노조(UAW), 포드 측과 생산적 대화 진행. 협상 타결 징후는 아직 부재 
2.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제약적인 재정정책으로 ECB의 인플레이션 대응 지원
3. 중국 8월 신규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부양책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

해외주요뉴스

[9.18] 국제금융시장(주간) -  주가 하락[-0.2%], 달러화강세[+0.2%], 금리 상승[+7bp] 

1. 미국은 8월 소비자물가,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등이 영향 주가 하락[-0.2%], 달러화강세[+0.2%], 금리 상승[+7bp]
2.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유가상승,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 지수는 ECB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등으로 1.6% 상승 
3. 환율: 달러화지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여건 등으로 상승세 지속 유로화 가치는 0.4% 하락, 엔화 가치는 약보합 
4.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예상치 상회한 주요 경제지표 등으로 상승 독일은 ECB의 금리인상 등으로 6bp 상승

금일의 포커스 - 미국 9월 FOMC 예정 금리동결 예상

 

1. 9/19~20일 FOMC가 열릴 계획.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예상하며 이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는 상황. 다만 그 이후 통화정책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 대체로 8월 잭슨 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거론했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2. 일부에서는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로 연준이 점도표상향을 통해 연내 1회 금리인상 신호를 보낼 것으로 판단. 그러나 연준이 실제 11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 오히려 향후 노동시장 냉각이 지속되어 추가 금리인상은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
3. 연준은 9월 FOMC에서 균형적인 정책 유지의 모습을 보일 전망. 즉 금리를 동결하지만 향후 통화긴축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발신하여 이전보다 완화적이지 않은 금융여건이 조성될 수 있음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
4.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은 현행 연방기금금리(5.25%~5.50%)를 내년 5월까지 유지하고 내년 6월에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 이는 첫 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 한편 연방기금금리가 연말에는 4.50%~4.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

 

글로벌 동향 및 이슈

 

1. 전미자동차노조(UAW), 포드 측과 생산적 대화 진행. 협상 타결 징후는 아직 부재 

• 새로운 계약 관련 포드 측과 긍정적이고 생산적 대화를 나누었다고 발표. 다만 주요 3대 자동차 기업의 경영진은 노조 측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며, 이에 이번 협상이 단기간 내에 크게 진전되기는 어려울 전망 

2. 미국과 중국, 11월 양국 정상회담 가능성 제기되는 가운데 고위급 회담 개최 

• 미국 백악관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몰타에서 회담을 갖고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발표. 구체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안보 현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추가 고위급 접촉과 주요 분야 협의를 지속하기로 합의

3.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제약적인 재정정책으로 ECB의 인플레이션 대응 지원

• 역내 재무장관들은 회의를 갖고 ECB의 인플레이션 제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유로존의 재정정책은 제약적 형태로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 유로그룹 도노호 의장은 최근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

4. ECB 주요 인사, 추가 금리인상 예상.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는 시기상조 

•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홀츠먼 총재와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바슬레 총재는 EC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 라트비아 중앙은행 카자크스 총재는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는 오류로 확인될 것이라고 주장. 한편 프랑스 르 메이어 재무장관은 ECB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 없다고 주장 

5. 중국 8월 신규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부양책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 

• 8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비 0.29% 내려 전월(-0.23%)에 이어 하락폭 심화되는 모습. 일부에서는 부동산 부양책 강화 등으로 향후 하락세 둔화를 기대.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부동산 부양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 한편 8월 외국인들의 위안화 채권 보유액은 3.18조 위안으로 전월비 600억 위안 감소.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이 외국인 매도 증가를 초래하는 것으로 평가 

6. 중국 인민은행, 일부 외환 중개기관에 자기 계정거래 축소 요청. 환율 안정이 목적

• 일부 외환 중개업체 관계자들은 당국의 요청으로 자기 자본거래(proprietary trading) 거래를 상당 부분 중단했고, 언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발언. 최근 당국에서는 자본유출 확대 방지를 위해 환율 안정에 적극적인 모습

7. 중구 정부, 자국 전기차 생산업체에 외국산 부품 사용 자제 요청

•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구두로 전기차 생산업들에게 자국산 부품 사용하도록 압박. 이는 공급망 강화가 목적으로 평가. 한편 작년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규모는 3.88조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1. 미국바이드노믹스, 재정적자증가초래할 전망. 경기침체회피도 어려울 소지 ­- 블룸버그
2. 미국채권시장, 일부투자자들은 고금리장기화전망에 의구심표명 ­- 블룸버그
3. 고금리, 글로벌 경제에 상흔을 남길까? ­ - Financial Times
4. 뉴질랜드중앙은행의 물가안정목표제, 여의치 않은 경제여건으로 논란심화 - 블룸버그
5. 지속적인 유로화 약세, ECB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전망 등에 기인 ­- 블룸버그
6. 중국 경제, 장기침체 회피를 위해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이 필요 - ­WSJ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2023.09.18-